경쟁전 뛰다 멘탈이 박살나 없어졌으므로 음슴체.
왕의 길 공격에서 아군 메르시의 신들린 개나리 스텝과 적절한 힐 컨트롤에 힘을 받아,
돌진에 이은 궁연계로 상대팀의 수비를 진형을 무너트리고 적팀 전원 처치.
부활하자마자 거점 수비하러 달려 온 상대팀 딜러들이 보일때마다 화염강타나 던지며 지켜보고,
살아서 거점까지 왔다 싶으면 망치질로 마무리 하다보니 어느덧 다시 궁 게이지가 풀로 찬 상황.
화물이 나오자 마자 아군 딜러들이 달려나가 앞에서 싸우기 시작하는 바람에 나도 앞으로 나가야 하나? 하고 화물쪽을 보니 메르시 혼자 권총을 땅야 땅야 쏘며 '뻘짓 하지 말고 화물을 밀어!' 라는 말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어 '음...그래, 딜러들이야 죽겠다 싶으면 지들이 힐받으러 오던가 하겠지...' 하고 메르시와 화물을 밀기 시작했음.
유유자적 하게 화물운송하는데 갑자기 윗층에서 적팀 리퍼가 뛰어내리며 우리팀 메르시를 물고 늘어지길래,
망치질로 잡긴 늦을것 같아 바로 궁때리고 돌진으로 마무리.
1인궁 얻어맞은 적팀 리퍼가 "와오 씨...1인궁은 너무하지 않냐?" 하고 투덜대긴 했지만,
'힐러 죽게 생겼는데 1인궁이라도 써서 살리는게 낫지 궁 게이지가 대수냐?' 하고 상콤하게 무시.
그 뒤론 이차이차 해서 막힘 없이 화물 쭉 밀고 라인 최플을 띄우고 기분좋게 이김.
그리고 칭찬 카드에 나랑 메르시가 나린히 막은 피해량과 치유량으로 올랐고...
보통 힐러에게 칭찬을 몰아주는 분위기에 따라 메르시에게 5추(본인의 1추 포함)가 쏠림.
그리고 나에게 1추가 뜨길래 어라 뭐지 하다 '아, 아까 메르시 리퍼한테 맞아 죽을뻔 했을때 1인궁 써서 살려 줬다고 메르시가 줬나보다 ㅎㅎ' 하며 혼자 뿌듯해 하는 찰나 아군 메르시 왈.
" 아군 라인 자추 극혐."
...개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