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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954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변화사이동★
추천 : 89
조회수 : 5576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8/31 00:13:47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8/30 21:02:56
네 오늘 눈뜨자마자
준비해서 12시즈음에 갔습니다
마침 혼자 계시더군요
당당하게 다가가서
"오늘은 아이스초코를 먹으러 온게 아닙니다
그쪽 연락처 받고 싶어서 왔습니다"
"아.. 어쩌죠, 저 남친 있어요.. 죄송해요.."
는
오유인의 엔딩이고
전
특별하니까
가서 그냥 아이스초코 사서
그 앞에 앉아서
30분동안 조금조금 먹다가
말을 걸었습니다
저기 죄송한데요, 뭐 하나 물어봐도 되요?
저..저요?ㅋㅋㅋㅋㅋㅋㅋ
네 뭐 하나 물어봐도 되요?
ㅋㅋㅋㅋㅋㅋㅋ저 말이에요?
네 ㅋㅋㅋ
네 물어보세요 ㅋㅋㅋㅋ
혹시 남자친구 있으세요?
ㅋㅋㅋㅋㅋ네? 없는데요..ㅋㅋㅋㅋ
아 괜찮으시면 그럼 연락처 알려주시지 않을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네/??저요?ㅋㅋㅋㅋ 제 연락처요?
네ㅋㅋㅋㅋㅋ
아 다른 알바생 말고 저요?ㅋㅋㅋㅋㅋㅋㅋㅋ
네..ㅋㅋㅋㅋㅋ
혹시 몇살이세요?ㅋㅋㅋㅋㅋㅋ
생략
중략
후략
잘 됐습니다
마침 오늘은 일찍 끝나는 날이라고
한시반에 일식집가서 밥먹었습니다
좋았습니다
아스크림도 먹고
저한테 계속 용기있다고 대단하다고 그러더군요
아 참고로 나이차이는 5살 입니다
나이 따윈 중요치 않으니까요
여러분
용기만 있으면 되요
용기만으로도 50%를 얻고 들어갈 수 있어요
하
암튼
더 알고 지내봐야 되겠지만
지금까진 좋네요
점심 이후 많은 일들이 일어났지만
여러분에 상상에 맡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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