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자위대의 아시가라급 호위함 3번함 DD-153 유우기리(ゆうぎり 해자대 배라 히라가나로 표기 합니다.) 입니다.
아시가라급 자체가 하츠유키급의 개량형으로 건조되어 함대 호위의 주축을 맡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라 상당히 공들여 건조 한 배고, 배 하나는 (가격은 둘째 치고) 잘 뽑는 해자대 답게 상당히 잘 뽑힌 배입니다.
근데 왜 제목에 은영전 이야기를 해 놓고 유우기리를 언급하냐 하면...
운영전 팬 분들이라면 모를리가 없겠습니다만 은영전에서 율리시즈는 양 웬리 제독의 기함으로도 유명하지만, 기함으로 차출되기 전에는 암릿처 성역회전 당시 전투중에 당한 유일한 피탄이 하필이면 화장실이라(...) 승조원들이 새어나온 오물에 발을 담그고 악취와 싸우며 전투를 치른 에피소드로도 유명한 배 입니다.
당시 자유 행성 동맹군이 완전히 붕괴되는 상황이었음에도 단 한발의 피탄만을 허용한 행운함이지만 그 피탄 위치가 너무 안좋아서 작중 등장인물들에게나 팬들에게나 개그 전함(...) 취급을 받고 있는 신세 인데...
유우기리가 2010년에 해적 퇴치를 위해 인도양에 파견 되었을때 배의 정화조 설비가 고장나는 바람에 유독 가스가 누출되서 해자대 승조원 한명이 중독사 하는 사고가 터진 적이 있습니다.(...)
사실 해자대는 물론이고 자위대 전체가 기강이 흐트러졌다는 비판이 일본 안에서도 크게 나오는게, 저런 관리 부실을 넘어서 육자대와 해자대에서 대마를 돌려피다 쇠고랑을 차는 사건이 발생한적이 있질 않나, 퇴근 후에 강간마로 돌변하는 또라이가 있질 않나...말도 못한다는군요.
이 강간마 놈은 범행 횟수가 100번을 넘겼다고 하는데 이 병신의 소속이 무려 1공정 입니다.
예, 공수부대원이라는 놈이 저러고 다녔습니다.
한국군 특전사가 저딴짓을 하고 다녔다고 생각 해 봅시다.(...)
하여간 이 유우기리가 의외로 한국에서도 유명 한게...
한국에 퍼져 있는 ‘해자대 림팩 훈련 표적기 격추사건’의 주인공이 바로 이 유우기리 되시겠습니다.(...)
하도 황당한 사고라 기계결함인줄 알았더니 처음부터 조준이 표적 끌고 가던 인트루더에 잡혀 있었다고...
사고 원인은 포술 장교의 착각으로 인트루더가 끌고 오는 표적이 아니라 인트루더를 조준 했고, 휘하 자위관들이 ‘읭?’하면서도 그냥 시키는대로 해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