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년만에 조립을 하려니... 참 격세지감이네요 -0-;;
먼저 쓰던 페넘 945 할배가 너무 골골 대셔서 이번에 저소음 피씨로 새로 맞추어 보았습니다.
(사실 팬돌아가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CPU팬도 빼고 쓰고 있었다는...)
i5-6600 스카이레이크 벌크와 써멀라이트의 끝판왕 TR22입니다.
방열판 크기가... ㄷㄷㄷ...
이번 업글의 3분의 1의 가격을 그대로 때려박은 950 pro 입니다.
크기 비교하려고 CPU와 같이 찍었습니다.
써멀테이크의 케이스인데요. 200mm 케이스팬이 달려있어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사실 무소음을 원했지만, 너무 헛짓같아 대형 팬 하나로 모든 쿨링을 담당하도록 고려한 케이스입니다.
스카이레이크의 성능에 맞게 8기가램 4개를 꼽아주었습니다.
당연히 DDR4이고요.
메인보드는 애즈락의 H170M PRO4 입니다.
케이스가 마이크로 보드와 일반 보드를 다 수용할 수 있지만,
(일반보드를 세위서 달려면 케이스가 하나더 있어야 하긴 합니다만... 모듈러형식)
CPU방열판의 무게때문에 좀 걱정이 되어서 메인보드를 가로로 수용할 수 있는 케이스를 구하다보니 메인보드의 선택지가
그리 넓지 않더군요. NVMe를 사용하려면 H170 칩셋이상이어야 하는데, 그중에 마이크로 규격에는
이놈이 제일 예뻐서.... 골랐습니다.
그렇게 CPU도 설치해주고...
이번 업글의 최대의 삽질이었던 원래쓰던 글픽카드 무소음화....
사용하던 HD6850입니다.
이놈도 할배인데... 제가 게임을 잘 안해서... -0-;; 그냥저냥 잘 쓰고 있었거든요.
방열판을 뽀개줍니다. 아 더러워...
GPU 코어를 잘 닦아줍니다.
중간에 수많은 빡침이 있었고 조립하다가 집어 던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엑셀레로 S3 무팬 쿨러를 글픽카드에 장착했습니다.
커요... 너무 커요.... -0-;;
현재 HD6850이 대충 7만원대정도인데...
저 쿨러가 5.5만원.... 삽질맞죠... 네...
그래도 CPU내장 그래픽보다는 약 2배정도의 성능이기 때문에 아직도 현역으로 쓸만합니다.
거대한 CPU쿨러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512GB 용량에 순차읽기 2GB/sec, 순차쓰기 1.5 GB/sec의 미친 스펙을 자랑하는 950 Pro NVMe SSD는 오히려 그 모양이 너무 초라합니다.
그런데....
그래픽카드의 후면 방열판과.... 메모리가...
간섭이 생기더군요....
진짜로 뚜껑열려서 글픽카드를 바닥에 딱지치기 할 뻔...
그때부터였어요, 제가 피씨조립하다말고 방망이 깎던 노인이 된게...
(나머지는 댓글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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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통장, 제 카드, 제 시간, 제 노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