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 안타깝게 헤어진 딸이 우연히 자신의 사진에 찍힌다면. 쉽게 믿어지지 않는 기막힌 우연이 영국인 마이클 딕에게 일어났다. 뜻밖의 우연으로 딸을 찾게 된 딕은 “꿈을 꾸는 것처럼 행복하다.”고 감격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딕은 31년 전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딸 리사를 얻었다. 리사가 10세 되던 해 두 사람은 이혼하면서 리사는 딕과 떨어져 살았고 10여 년 전부터는 연락마저 끊겨 생사조차도 확인할 수 없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 가. 딕은 두 딸과 함께 백방으로 리사를 찾았다. 이달 초에는 서퍽 주 지역지에 사람을 찾는다는 공고도 실었다. 딕은 딸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가족사진을 촬영해 신문에 실었는데 여기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었다.
리사가 며칠 뒤 이 신문을 보았을 때 그 비밀이 풀렸다. 게재한 사진에서 딕의 뒤로 보이는 두 여성 중 한명이 리사였던 것. 그녀는 “사진을 봤을 때 충격 그 자체였다. 아버지 뒤로 내가 지나가는 모습이 우연히 나와 있었다.”고 놀라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