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미국 근황과 엑소 탈퇴설의 연관성은?
타오 미국 근황이 공개됐다. 타오가 11일 SNS에 공개했다. 타오 미국 근황 사진 속 타오는 잔디밭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오 SNS(인스타그램)의 '엑소(EXO)'라는 문구는 사라진 상태.
타오 미국 근황에 엑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타오는 부상 치료와 학업을 위해 미국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오의 엑소 탈퇴가 거의 확정적이라는 여론이 많다.
엑소 타오는 지난달 22일 '엑소 탈퇴 성명' 발표 이후 두문불출했다. 타오는 엑소 탈퇴설 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글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생일파티에 참석했다. 타오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타오 탈퇴설은 타오 아버지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엑소 타오 탈퇴 요구' 성명을 발표했다. 타오 아버지는 '타오의 잦은 부상'과 '레이 워크샵'(레이 개인회사) 등을 거론하며 SM에 탈퇴를 요구했다.
타오 아버지는 '타오 엑소 탈퇴 요구' 성명에서 "나의 결정(타오 엑소 탈퇴)이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심지어 내 아들인 타오에게도 그렇다"라며 "타오는 3년의 시간(엑소)동안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허리부상, 신체부상, 다리부상 등 셀 수 없다. 타오가 무대에 오를 때는 예전 상처가 심해질까 불안하다. 타오가 부상을 당한 후 치료를 위해 중국에 데려올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타오 아버지는 '레이 워크샵'도 거론했다. 타오 아버지는 "회사 대표님과 타오의 향후 발전에 대해 얘기했고, SM은 아들을 위한 전문팀(워크샵)과 중국 활동을 약속했다. SM은 타오가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다른 멤버(레이)와 함께 발표하자고 했는데, 나는 여전히 한국에 있는 상황에서 다른 멤버가 먼저 소식(레이 워크샵)을 발표하는 것을 보게 됐다.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말이 나오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타오 아버지는 "타오는 회사(SM)의 지지를 받지 못했고 오히려 몸에 부상만 입었다. 온갖 시련을 겪은 후 타오를 중국의 집에 데려와 치료를 결정했지만 이미 최상의 치료시기는 놓친 상황"이라며 "부모에게 자식의 건강만큼 중요한 건 없다. 현재 우리 가족의 1순위는 아들 타오의 건강과 평안"이라며 타오의 엑소 탈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타오 아버지 SM 탈퇴 요구 성명에 SM엔터테인먼트는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온 과정에서 글이 게시돼 안타깝다.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SM의 타오 탈퇴 반대 입장에도 타오 아버지는 '타오 탈퇴'를 현지 언론을 통해 공론화했다. 타오 아버지는 중국 시나위러와 단독인터뷰에서 "타오가 엑소 탈퇴에 동의했다. 일단 타오의 부상 치료가 최우선이다. 다른 것은 이제 타오가 고민하고 선택해야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엑소는 '탈퇴설' 타오와 중국영화 촬영 중인 레이 외에 8명 멤버(카이 디오 백현 세훈 수호 찬열 시우민 첸)이 '콜미베이비'로 국내에서 활동했다. 엑소는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