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지역에 있는 조그만한 시키 (Shiki)라고하는 이자카야 스타일 일식점이 있어서 한번 가봤습니다. 이것저것 먹었는데 몇몇은 사진 안찍고 바로 먹어버리는 바람에 기록이 없내요.
잴첨으로 나온 안키모, 아귀간입니다. 입에서 녹는듯한 부드러움과 같이 나온것들의 간이 잘 어우러져있네요.
두번째로나온 타코야키. 누구나 잘아는 일본 간식이죠. 갓구워나왔는지 입에 바로 넣었다가 데일뻔 했습니다.
Shocking Wasabi Maki라고 나온 와사비 김말이입니다. 기본은 Halibut(넙치?)와 오이가 들어간 김말이인데 그위에 일본깻잎과 양배추절임을 올리고 그위에 갈은 와사비를 얹어놓은거죠. 입에 들어가자마자 찾아오는 아주 강렬한 쓰라림, 코뚤림, 정말 대단한 맛이었습니다. 사진을 못찍은 명란젓 주먹밥도 괜찮았고, 차완무시(일본식 계란찜)도 닭고기, 장어, 새우등등의 고기와 해산물이 들어가 있어서 평상시에 먹던 계란찜과 사뭇 다른느낌이였죠. 주류종류도 다양하고 먹거리도 이것저것 다양하게 많네요. 보스턴지역에 이런 스타일의 일식집은 없기때문에 더욱더 반가운 식당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