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뷰게여러분! 엘지생건대란으로 요즘 다시 지름신이 내리신 가운데 텅장들은 안녕하신가요< 다행히 저는 뽐뿌가 잘 오지 않는편이라 굳건히 텅장을 잘 지키고있습니다 흐흐~
각설하구, 스킨로션과 선크림이 똑 떨어져가던 찰나에, 기존에 사용하던 닦토용 스킨이 따꼼한 느낌이 없잖아 있어서 '이참에 라인을 좀 바꿔볼까' 생각중이었어요. 아무리 좋은 화장품이어도 내가 쓰기 불편하면 안되잖아요, 그쵸? 그래서 평소 피부음식 덕후인 저는 야심차게 자주가는 단골매장으로 향하다가, 전부터 궁금증에 가득찼던 동자신을 영접해보고 싶어졌어요. 네.... 그래서 어느매장에 있는지 검색하고 그곳으로 ㄱㄱ 그리고 도착!!
오....훈남...< 처음에 선크림 하나 집어담고 기초라인에서 서성거리며 '아무리 그래도 나한테 맞는게 중요한데 그걸 어떻게 판단하지?' 이렇게 고민하다가.. 조심스럽게..
"저...기초 추천좀 부탁드려두 될까영?"
이렇게 말하니 그 때부터 시작된 영접타임!(제 기억이 짧아서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 부분도 있습니다ㅠ)
동자신 : 요즘에 허니라인 굉장히 잘 나가고 있어요. 꿀이라서 끈적하거나 절대 그러지 않구요~(여기까진 그냥 판매용멘트라서 '아 뭐야..' 했으나 그것은 경기도 오산이었음) 고객님의 경우엔 나비존이랑 코라인에 유분기가 많이 돌고 다른부분은 좀 건조해보이세요. 중건성 내지 지복합성 같기도 하고 수분부족형 지성 같기도해요~(소름1/수분부족지성임) 이런 분들이 여름에는 답답하다고 관리를 가볍게 대충하다가 가을겨울에 갑자기 관리를 시작하시는 경우가 많아요.(소름2/민간인 사찰 다메요ㅠㅠ) 피부 안에서부터 영양을 채워서 피부가 건조하지않게 해야하는데 무조건 헤비한 제품들로 관리를 하다보니까 겉에만 관리가 되는거거든요. 혹시 기초라인 어디까지 사용하세요?
달곰이 : 토너로 조금씩 여러번 덧바르구요, 그담에 에센스랑 앰플 섞어써요. 근데요, 지금 쓰는 토너가 해양심층수라인인데 좀 따끔한 느낌이 있어요.
동자신 : 그 라인이 미백기능도 있는데 휘발성이 강해서(이부분은 기억이 안나네요) 좀 따끔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 고객님은 미백제품은 쓰시면 안돼요. 더 건조할 수 있어요. 차라리 그 제품은 여름에 쓰는게 나으실거에요. 가을겨울에 건조하니 클렌징할때 폼사용도 하지 마시구요.(소름3) 그리고 앰플까지 사용하시고 영양크림 등으로 마무리해서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막아주시는것도 중요해요. 그리고 고객님은 코주변에 유분기가 있으셔서 제품 바를때 코주변은 토너만 바르셔도 될 것 같아요.(후략)
그리하야 동자신님 영접(이라 쓰고 영업이라 읽는다)에 귀가 팔랑팔랑하야 5만6천원어치 지르고 왔지라...ㅠㅠ 는 산건 기초제품 두개랑 선크림이랑 리무버뿐인데... 그리고 나오기전에 덧붙임말씀....
동자신 : 고객님은 모공이 조금 보이긴 한데, 그래도 탄력하나는 타고나신것 같아요. 모공을 카메라로 찍어서 확대해보면 동그란모양인지 늘어진모양인지 보이거든요? 늘어진 모양이면 피부에 탄력이 떨어지고있다는 얘기에요. 이렇게 되면 조금더 신경써주시면서 관리하시면 돼요~^^
후기) 쩐다.. 왜 동자신인지 알 것 같다.. 그러나 무조건 맹신할것만은 아닌듯합니다.(급존대) 내가 제품을 고를때 내 피부에 잘 맞는 제품을 살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역할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해요. 아 근데 예상보다 더 잘맞아서 급쫄... 민간인 사찰 다메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