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되는 특정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그 사건에 대해 비판을 하려면 적어도 그 사건의 흐름 정도는 당연히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혹여나 그 사건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서 비판을 한다면, 사건의 당사자는 잘못된 비판을 받으며 큰 고통을 받을 것이다.
전효성 사건의 경우는, ''사건의 흐름도 잘 모르면서 비판하는 사람들 때문에 더 큰 고통을 받는 경우의 실제 사례를 남긴 것이다.''' 구설수에 오른 사회적 이슈를 잘못된 시선으로 바라보며 비판하는 실제 사례를 남겼다고도 볼 수 있다.
사건의 발단을 보면, 전효성이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했다는 것 자체는 맞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많은 비난을 받으며 오랫동안 까임의 대상이 될 만한 발언을 한 것은 아니다. 같은 맥락의 발언인 홍진호와 버스커버스커의 경우를 보자. 사건 발생 후 얼마 되지 않아 거의 사그라들었다. 즉 만약 대중이 사건의 흐름을 제대로 알고서, 사과문의 내용을 잘 이해했다면, 전효성 사건도 이렇게까지 큰 논란과 비난의 대상이 되어 활동 성적에까지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사건은 아니었다.
이런 시선으로 보았을 때, 이것은 이 사건에 대한 대중의 반응에 대해 주목할 만한 점이다. 애초에 대중이 사과문의 내용을 제대로 읽고 이해했다면, 전효성과 시크릿이 이렇게까지 몰락의 길을 걷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건의 겉만 보고 사과문의 내용도 제대로 읽지 않으며 OO충이라고 몰아가면서 비판했다는 것은 사건을 바라보는 옳은 관점이 아니다. 사건을 객관적으로 보고, 사건의 흐름을 제대로 알고서 하는 비판이 정당한 비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사건을 비판하는 대중 대다수의 반응을 보았을 때, 대부분은 전효성을 OO충이라 가정사실화하여 몰아가는 식으로 비판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여기에는 큰 오해의 여지가 있으며, 그 오해는 대중들이 이 사건을 바라보는 잘못된 태도와 관점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비판의 과정에서 나온 가정사실화'''또한 크게 잘못되었다. 대중 대부분이 바로 이 잘못된 가정사실화로 비판을 했다는 걸 보면 확실히 이것은 사건을 바라보는 옳지 못한 시선이다.
여기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사건의 흐름도 제대로 보지 않고서 비판하는 대중들의 잘못된 시선 때문에 사건 당사자인 전효성이 느꼈을 심리적 고통이다. 사건 이후 악플과 비난은 수도 없이 많았으며, 이것들의 내용은 앞에서 말했듯이 거의 다 OO충으로 몰아가는 가정사실화적인 내용들이다. 대중의 잘못된 반응과 시선 때문에 전효성이 느꼈을 고통을 생각해보자. 심리적 고통 뿐만 아니라 잘나가던 활동 성적이 추락해버리는 일까지 발생했으며, 이 사건의 여파는 사건 발생 이후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이 남아있다. 지금까지 쌓아온 좋은 이미지에 큰 타격, 열심히 키워와 잘나가던 그룹 성적에 큰 타격, 수많은 악플과 비난으로 인한 심리적인 고통 등을 생각해보자. 이 사건은 특정한 사건을 바라보는 대중의 잘못된 시선과 태도가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지에 대한 대표적인 실제 사례이다.
물론 이 사건에 대한 판단은 위키러들의 몫이다. 하지만 사건의 흐름을 제대로 알아야 하며, 잘못된 내용으로 비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사건에 대해 잘 모르고서 하는 비판은 절대로 옳은 비판이 아니며, 그런 잘못된 비판은 한 사람에게 매우 큰 상처와 고통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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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은 말은 5.6 항목에 다 담겨있네요
특히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홍진호씨와는 극히 다른 반응을 보인다는거죠. 한 사이트 내에서도. 이는 이중잣대라고 생각합니다.
말실수 한마디로 인해 아직까지도 여론의 뭇매를 받고 있는 연예인 전효성에 대한 재평가가 시급하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