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번에 친한 친구하고 이런저런 대화 도중에 그 애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애가 하는 말은 이렇습니다.
"내 생각이지만, 복재 인간이 만들어진 날이 온다면 복재 인간들을 실험하는 도구로 쓰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그 애의 의견에 저는 도덕적으로는 그것은 옳지 못할 분더러, 그 행위를 하는 것 자체가 인권을 해친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자 그 애가 하는 말은 이렇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임상 실험을 하는 것도 인권에 위배되잖아.
거기다가 임상 실험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책임을 지어야 될 가족들도 있고 동료나 친구들도 있는 데, 어떻게 책임을 질 거야?
옛날 독일의 한 과학자가 만들어낸 입덧을 방지하는 약품이 동물실험을 거쳐도 문제가 없었는데,
그 수많은 태아들을 기형아로 만들어 버렸잖아.
그리고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복재 인간은 실험 이외에는 사용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만약 복제 인간이 사회에 진출하면, 그들은 자기자신들을 끊임없이 복제하여 원래 인류를 없애버릴 지도 모르잖아.
인간이 태어날 때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그들은 단숨에 복제하여 바퀴벌래처럼 불어나기 때문에 인구 조절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해.
그래서 난 그들은 사회에 진출하는 것을 못하게 하고 실험에 쓰이게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그 때, 저는 그 애의 의견을 동의하는 한편, 반론을 하고 싶었습니다.
우선, 그 애는 나쁜 애가 아닙니다.
제가 2년 동안이나 알아 온 사이기에 그 애가 어떤 아이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과게님들 중에서 약품이나 생물학 실험을 하고 계시는 분들께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과연, 복제 인간을 실험으로 사용하는 것이 옳은 행위인지, 그리고 그것이 윤리적으로 옳은 행위인지
댓글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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