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에 토리엘전에서 몇번 자비눌러도 안되길래 피깎으면 되려나 해서 야금야금 깎다가 갑자기 뎀뻥으로 죽여서 주화입마 걸린 채로 그담부턴 한 명도 안죽이고 진행했고... 아 진짜 아스고어 앞에서 얼굴을 못 들겠더라고요 2회차부터 바로 불살루트 돌입해서 다 깨고 마지막에 나가기 전에 마을 둘러보는데 정말.... reunited 브금 완전 사기 아닌가요 ㅠㅜ? 한시간 반 정도 걸려서 모든 엔피시들 차근차근 둘러보고 폐허까지 가서 아스리엘 만나고 ㅠㅠ 그러고 결국 엔딩봤는데 플라위 마지막 멘트때문에 겜 다시 켜지도 않고 있습니다 몰살루트는 커녕 트루리셋도 못하겠네요 몰살루트는 그래서 플레이 영상으로 때울까 했는데 아 그것도 못보겠더라구요 특히 파피루스전에서 와...보다가 껐습니다..
한패 떴다길래 다시 한번 해볼까 하긴 했는데 해석에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니고 그냥 지금 이대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해서 건드리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엔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제 스팀 라이브러리 한 구석에서 조용히 잠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정말 오랜만에 좋은 게임을 하면서 가슴이 벅차오르는 경험을 했습니다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p.s 파피루스 전 피하다보면 깨지나요? 진짜로? 전 발컨이어서 자꾸 도중에 졌더니 파피루스가 절 가두는 걸 세번정도 반복하다가 포기하던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