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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 조난당한 썰
게시물ID : humorstory_2949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구좋아함
추천 : 1
조회수 : 114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5/26 02:43:49
여친 음스니까 음슴체

나는 부산에 사는 남자사람임
대학이 진주에 있어서 긱사에 사는 풋풋한 신삥이임
주말마다 집에 가야 하고 마침 갈아입을 팬티가 떨어져서
집에 가기로 했슴
늦게 나오는 바람에 심야버스를 타고 폭풍수면 시전하다 눈떠보니
사상  도착해있었음. 짐은 야구글러브랑 속옷 및 입은 옷가지들이 
인터셉터마냥 튀어나올 포스로 빵빵히 들어찬 캐리어가 있었음
아싸 이제 택시타고 집에 가야징 하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마침
최근에 사상에서 집까지 가는 루트를 외워두었으므로 걸어가기로 결심함
그래서 기분좋게 걸어갔음 여기까진 괜찮았음
문제는 터널이었슴 집에 가려면 터널을 지나가야 되는데 난 그
터널이 보행자도 지나갈 수 있는덴줄 암
근데 아니었던거임 ㅅㅂ...
어쩔수없이 옆에 올라가는 길로 가기로 하고 무거운 짐 끌고 올라갔음
가다보니 막 12시에 사람은 한명도 안지나다니고 가로등도 꺼져서
칠흑같이 어두운데 옆에는 요양병원있고 ㅠㅠ 그런데 그마저도 외길이라
선택의 여지없이 지나가기로 함
근데 길이 또 산길밖에 음는거임 그래서 ㅅㅂ 누가이기나 해보자하고 캐리어
한손에 들고 무작정 산길을 올라감
한밤중에 산 올라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가로등도 없는 산등성이는
진짜 안대로 눈가린것처럼 어두움
여기저기서 발자국소리 비슷한거 있잖슴 사부작거리는거
그런소리 막 들리는데 지릴뻔함
그렇게 막 올라가는데 민가가 보임 그런데 거짓말안하고 담벼락에
' 풍경'이라고 써있고, 풍경소리 있자나, 딸그랑거리는거  마침 바람이 홱 불어서
밤중에 혼자있는데 딸그랑딸그랑거리고 레알 내 손모가지를 걸고 창문너머로
비치는 불빛색깔이 빨간색이었음
소변분출의 본능을 억누르고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저 맨 위에 또 집이 하나 보임
가까이 가봤는데 노랫소리가 들리는거임 무슨노랜진 모르겠는데 암튼
딱 들어보면 옛날노랜거 알수있는 그런노래 있잖슴
그래서 간이 홍진호만해져서 짐들고 왔던길 도로 내려가기로 결심함
길 뙇 내려왔더니 저 앞에서 택시가 두번 경적 울리더니 내 앞에 와서 서는거 아니겠음?
그래서 일단 타고 집앞까지 갔는데 그아저씨가 나 내리고 나서도 내 주변을 택시로 두 번쯤 지나가더니 계속
빵빵거리는거야 순간 멘붕되서 집으로 텨들어왔음
이렇게 많이쓰면 추천해주고 그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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