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라고 욕해도 좋습니다. 사이트부터 적고 시작합니다. 예비 신랑, 신부님들 중 이 카페를 모르는 분들은 무조건 여기서 자료를 찾아보시고 한 푼이라도 최대한 아끼셔서 가격대비 좋은 곳을 이용하시길 바라며 적습니다.
몰디브를 갈 수 있는 최적의 조건과 비교, 다른 신혼여행지와 여행사 비교, 각 여행사의 이벤트등 조건비교부터 준비물, 각 여행지의 관습, 노하우, 리조트만의 실질적인 좋은 점, 나쁜 점, 내가 가고싶은 휴양지의 생생한 사진과 정보를 한번에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몰디브 리조트를 2달동안 골라서 다녀왔습니다. 추천드리는 여행사는 이츠마이트래블 입니다. 반드시 전화나, 방문 상담으로 내가 내 예산으로 내가 원하는 리조트(룸 컨디션 또는 익스커션(노는거) 또는 음식(중요합니다.) 또는 수중환경 등등)를 정할때 매우 많은 도움이 됩니다.
http://cafe.naver.com/directwedding - 다이렉트 결혼 준비 - 유사 사이트와 업체가 네이버 우후죽순으로 생겨서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만 원조는 여기입니다. 웨딩플래너들의 수수료를 깔끔하게 제외하고 업체와 신혼부부를 다이렉트로 연결해주며 업체에서 제공하는 가장 현실적인 견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장 쉽게 이야기 해드리면 다이텍트 결혼준비를 통해서 상담 전 원하는 리스트로 견적을 받았을때 70정도에 견적 받았던 스튜디오가 있었는데 이번에 아는 회사 사람이 그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는데 결혼식장을 통해서 드레스, 스튜디오를 선택하였고 스튜디오 촬영 비용은 160만원이었습니다. 드스메가 아니라 스튜디오만 촬영 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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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사람이 아니라 남자사람 위주로, 결혼을 준비하거나 생각하는 남자들에게 도움되는 현실적인 내용을 적고자 합니다.
결혼은 전쟁입니다.
딱 2가지를 가지고 하는 전쟁입니다. 돈, 그리고 사람.
돈은 쉽게 이야기하면 집, 살림, 양가 선물, 결혼식장 비용, 드스메(드레스, 스튜디오 촬영, 메이크업 비용), 신혼여행비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양가 선물로 오고가는 각종 비용이 스트레스 1위입니다.
사람은 정말 쉽습니다. 내 친구, 우리 가족, 우리 친척, 내 부인, 내 부인 가족, 내 부인 친척입니다.
여기서 사람과 돈이 동시에 얽히는게 있습니다. 양가 선물, 예단, 혼수, 집 이런 것들입니다. 위로 2명의 형제자매가 있었고 그 2명의 결혼이 진행되면서 6개월~1년에 걸쳐서 얼마나 많은 고성이 오고가고 울음과 웃음이 터지며 수 많은 문제거리가 생기고 결혼이 2번 3번 엎어지고 집을 나가고..
정말 풍비박산나더군요.
전 옛날부터 부모님께 말씀드리길 결혼을 하게되면 내가 내 돈으로 하고 부모에게 아무것도 바라지도 않으니 와서 축하만 해줬으면 한다라고 계속 말을 했었습니다. 축의금도 내꺼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양가 관련된 예물, 예단 이런거 전부 필요 없다고도 했습니다. 월세집이던 뭐던 나와 내 부인될 사람 둘이서 알아서 집구하고 혼수하고 우리가 먹고살고 할테니 그저 축하만 해달라구요.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말이 나왔습니다. 전 그때마다 내가 결혼하는게 싫은게 아니면 아무말도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엄마가 한마디 하면 상대방에서도 한마디 나오고 그러다 보면 감정이 상하게 되는거니 아에 시작조차 하지 말라달라. 서운한게 있으면 결혼식 끝나고 말해달라. 안 그러면 내가 이 결혼을 부모때매 포기하고 평생 부모를 저주하며 살아가길 원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라며 제발 아무것도 신경쓰지 말고 축복하고 축하하며 바라만 봐달라고 계속 말했습니다.
집..
집을 나와서 원룸에서 살다가 이사를 가면서 신혼집으로 쓸려고 알아봤습니다. 방2개딸린 오래된 주택, 월세집 보증금도 최소로 들어가는 초라한 집. 역기서 너와 내가 같이 시작하자고 서로 마음을 맞추고 같이 집을 골랐습니다.
집주인의 허락하에
두번에 걸친 셀프 인테리어로 최대한 요즘 집처럼 보이게 꾸몄습니다.
결혼식장..
예식장은 무조건 부인을 위해서 골랐습니다. 이것 저것 할인 받았으나 최소 인원 100명 기준으로 280만원 입니다. 하우스 웨딩홀이며 3층짜리 전체 대관이며 3시간 동안 프리하게 이용하는 조건입니다.
드스메
이미 사귄지 3년차 되었을때 이 카페가 초창기일때 가입해서 2년간 정보를 얻었습니다. 웨딩박람회? 하하하;; 돈지랄 입니다. 웨딩박람회가 싸다고 느끼시나요? 아니요. 그 웨딩박람회에 나가는 것 자체가 그 업체에서는 몇 백만원을 투자하는 겁니다. 싸게 해줄거 같습니까?
다이렉트 결혼준비 카페를 알려주고 드스메는 너가 원하는 업체를 이 카페에서 후기를 검색해서 찾아보고 견적을 받아보고 나에게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한달에 걸쳐서 대략 40여개의 업체를 선정, 견적을 받고 그걸 추리고 추리고 추린 다음에 5개를 만들어서 찾아가서 샘플 엘범을 보며 2시간 동안 상담 후 드스메 업체를 결정했습니다.
드레스 - 드레스 촬영용 3벌, 본식용 1벌, 남자 턱시도 촬영용 1벌, 본식용 1벌
스튜디오 - 11시 30붙부터 오후 6시까지 촬영
메이크업 - 스튜디오 촬영 헤어, 메이크업 여자 3시간 남자 1시간, 본식때도 똑같이
합쳐서 총 견적 145만원입니다. 각 업체에서 따로 견적 문의하거나 웨딩플래너 통할시 실 견적 320만원까지 올라갑니다.
신혼여행
몰디브. 몰디브 가본 사람이 별로라고 차라리 다른대 가라고 말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혼여행은 무조건 몰디브 입니다.
대한한공 직항으로 예매시 콜롬보에서 1시간 대기 경유하여 14시간 비행으로 말레 공항섬에 도착합니다.
220만원입니다.
몰디브 리조트
몰디브 리조트 예산은 2인 기준으로 500만원 이었습니다. 뭔가 감이 잡히시나요? 현금 500은 전부 몰디브에 투자한 겁니다. 나머지는 싹다 카드 할부 12개월로 긁었습니다. 몰디브도 비행기 예약때문에 큰 사건이 있었씁니다. 4박 7일을 기준으로 예산을 잡고 리조트 3군대 견적을 받아놨는데 대한한공 비행 스케쥴이 월, 수, 금 출발인데 수, 금 출발은 4박 7일일정이나 월요일 출발은 5박 8일 일정입니다.
그래서 급하게 여행사에 전화하였고 다행이 4박 7일 계약시 5박 8일로 1박을 추가로 주는 리조트가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그 리조트는 몰디브 5위권에 항상 들어가는 특급리조트... 3월 봄 준성수기를 맞아서 이벤트 중이었습니다. 그렇게 계약했습니다.
예식장 비용 280만원 - 100만원 카드 결제, 180 잔금 당일 축의금으로 현금 결제
몰디브 왕복 비행기값 220만원 - 카드 결제
드스메 비용 145만원 - 카드결제
몰디브 리조트 비용 580만원 - 현금결제(사정을 설명하여 가족들에게 축의금을 미리 받음)
몰디브 5박 8일 여행 준비물 + 몰디브 리조트내 음식, 룸서비스, 스노쿨링, 제트스키, 스파등 이용 비용 = 100만원 카드결제
축의금 중 일부 500달러 환전 = 50만원
남은 축의금은 전부 카드 할부금 중 반을 미리 선 결제.
소지한 현금 500, 미리 받은 축의금 100, 결혼 당일 축의금 1000 = 1600만원
총 카드 한도 500 + 500 = 1000만원
사용한 현금
예식장 180 + 환전 50 + 리조트 비용 580 + 결혼 진행하며 쓴 돈 100 (수모비, 기름값, 음식값, 여행준비물, 추가비용등) = 910만원
1600만 - 910 = 710만원 중 500만원 카드 할부 갚고 210만원중 양가 부모님 50만씩 드리고 110만원은 통장에 보관.
사용한 카드값
비행기값 220만원 + 예식장 비용 100만원 + 드스메 비용 145만원 + 몰디브 여행경비 100만원 + 기타 경비 100 = 665만원
일부 500만원 선결제
여기까지가 결혼을 하면서 쓴 총 비용입니다.
현금 지출 1410만에 카드 지출 165만원입니다. 결혼식장에는 딱 올 사람만 불렀고 1인당 최소 10만원은 무조건 내는.. 친구, 가족, 일가 친척, 그리고 직장동료만 불러서 100명을 채웠습니다.
결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든것이 모자른 돈, 그리고 부모와 부인, 장인,장모님이었습니다. 우리의 확고한 결혼관과 아무 도움없이 시작할테니 축의금을 저희를 주시고 축하해달라는 한마디에 혼쾌히 허락해주셨으며 5년을 사귀고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실적인 문제에 결혼에 대해서 고민한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결혼을 준비하면서 가장 놀랐던 부분이 뭔지 아시나요?
저보다 더 간단하게 하시는 분들이 생각외로 많다는 거였습니다.
월세집을 구하고 결혼당사자와 직계가족만 모여서 레스토랑에서 근사하게 한끼 식사를 하며 결혼식을 진행 안하고 그 스드메만 하고 신혼여행도 간소하게 갔다오거나, 신혼여행에 올인해서 유럽일주를 한달동안 가거나.. 등등 너무나 자유로운 결혼 분위기가 이미 우리나라에 많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러니 제가 결혼한 예시를 보시고 본인의 상황을 잘 보시면 결혼하고 잘 사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애초에는 결혼식장에 최소 80~100명, 그리고 1인당 무조건 10만원 이상을 주실 분들을 생각하였고 최소 결혼식 축의금으로 800만원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현금 500만원을 보태서 카드 없이 결혼을 진행할려다가 약간 예상보다 돈을 더 쓴거였습니다.
이상입니다.
해당 글에 덧글로 질문을 해주시면 하루에 1~2번은 꼭 확인해서 제가 경험한 것을 기준으로 막연한 궁금증을 해결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