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오후쯤에, 치푸루 한국관이라는 중국 상해의 유명한 옷 도매시장에서 옷가게를하는 젊은 분인데 물류회사 직원과 사소한 말다툼 끝에 그 사람이 휘두른 칼에 치명적으로 장기가 손상돼 사망했다 합니다. [현장 동영상입니다, 사태의 심각성이 보이네요..] [기사 원문입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519800004 한 한국인 남성이 18일 중국 상하이 의류도매시장에서 다툼을 벌이다 흉기에 찔려 숨졌다고 현지 공안이 밝혔다. 이 한국인 남성은 이날 오후 4시께 상하이 자베이(閘北)구 치푸루 의류도매시장에서 공격을 받았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고 공안은 전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공안은 초기 조사 결과 두 사람의 다툼이 살인으로 번졌다면서 자세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글은 상해 한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같이 일하시는 분이 올리셨네요.] 저는 얼마전 비명횡사하신 공사장님이랑 같이 치푸루도매시장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고인의 유골이 평소생활공간이었던 공장및 판매처인 신치푸도매시장을 돌아본뒤 푸동공항에서 오후 2시비행기로 고국의 품으로 가시었읍니다. 부디 고인께서 이국땅에서 억울한 죽음을 조국의 따듯한 곳에서 편히 쉬기길 기도드립니다. 남은 유족들도 힘을 내시어 일찍 하늘로 가신 고인의 몫까지 열심히 기운내시어 생활하였음의 바램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사건개요를 간략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피의자는 피해자이신 공사장님의 공장에서 근무하였던 미싱사이었읍니다. 평소 근무태도가 거칠고 중국동료간에도 잦은 말썽을 일으키던 자이었읍니다. 2년정도전에 동료여직원에게 폭력을 행해서 여직원의 가족들이 그를 경찰에 고발로 인하여 더이상 공사장님의 제조공장에서 근무를 할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 자가 2년뒤에 치푸푸매장으로 재단가위(상당히 위험한 도구)를 품고 불현듯 나타나서는 계단쪽에서 지인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공사장님을 여러차례 가해를 하였던 것입니다. 피해자는 그자리에서 여러사람들에 포박되어 경찰에 연행을 할수 있었지만 공사장님은 출혈과다및 장기손상으로 병원으로 이동중에 운명을 달리 하였던 것입니다. 제가 아는 대략내용을 상기와 같습니다. 무엇뗌에 피의자가 대낮에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 공사장님을 가해를 가하였는지는 알수 없읍니다. 하지만 공사장님은 치푸루도매상가에서 오랫동안 일하였던 분이고 중국인들사이에서도 평판이 좋으신 분이셨읍니다. 치푸루에서 터를 잡고 치열하게 중국인들속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한국인들은 이번 일로 착잡한 마음을 가눌수가 없읍니다. 한가족의 가장이, 같은 조국의 국민이,,,,억울한 죽음을 당하였읍니다. 상해교민을 책임을 지는 중국상해영사관분들께 요청드립니다. 중국상해시정부에 다시는 교민의 안전에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처를 하여주시고 다시는 이런 일들이 한국교민들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중국상해시정부의 입장표명이 있도록 하여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사건발생의 정확한 개요및 공사장님의 피의자의 재판과정및 처벌과정을 신속하게 교민들에게 공개하여야 할것입니다. 이런방법등이 비명을 달리한 고인의 마지막 뜻일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유족들분에게 먼저 양해를 구하고 글을 올려야 하는것이 맞으나, 추측의 글들이 올라오는것과 이 사건이 상해교민사회에서 부각되지 않는것이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리는것이니 이해 해 주실것이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유족들분이 기운을 내서 힘들겠지만 일상생활로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지금 중국 상해에서 살고있지만 이걸 보니 참 그래도 위험한곳이라 다시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