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아라키 히로히코. 1960년 6월 7일생으로 현재 만 54세. 그 용모는 데뷔 당시와
그다지 변치 않고, 젊다, 나이를 먹지 않는다, 파문 전사다, 흡혈귀다, 모나리자다,
히지카타 토시조다, 라며 반쯤 도시전설화 되었다.
하지만 [젊음]이 강조된 나머지 그런 인식이 박혀서 젊게 보인다, 라는
가능성은 없는 것일까. 최근에는 10년 이상 전의 사진인데 상당히 최근에
찍은 사진이라고 착각을 하는 경우도 간혹 보인다.
거기서 필자는 화상 자동인식 기능을 이용해 [공정]하게 판정해보자고 생각하였다.
사진을 업로드하기만 하면 얼굴 인식과 연령의 판정을 해준다는 서비스다.
아라키 선생님의 사진은 가급적 최근에 찍은 것이고, 동시에 선명한 사진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2014년 2월에 열린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내부 전람회의
각종 미디어 기사에 실린 사진으로 판정을 해보았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판정 결과: 28세
(판정에 쓰인 사진:「FASHION HEADLINE」기사에서)
판정 결과: 28세
(판정에 쓰인 사진:「animeanime.jp」기사에서)
판정 결과: 25세
(판정에 쓰인 사진「네토라보」기사에서)
판정 결과: 29세
(판정에 쓰인 사진:「COMIC natalie」기사에서)
판정 결과: 25세
(판정에 쓰인 사진:「GIGAZINE」기사에서)
결론: "어…어떻게 봐도 20대 후반."
이 이상의 탐색은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이후의 조사는 하지 않기로 하였다.
(※화상 인식툴의 정밀도가 어쩌고저쩌고에 대한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재밌자고 하는 글이니 양해바랍니다.)
...
아무리 생각해도 죠죠 시리즈는 본인의 경험담을 그린다는 의심이 점점 커져갑니다.
문제는 파문 전사인지 흡혈귀인지 어느쪽인지 알 수 없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