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신년연설로 23일 방영시간이 전날에 비해 약 1시간15분쯤 연기되자 MBC 드라마‘주몽’의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불만이 많이 올라왔다. 주몽은 지난 22일 시청률 50.5%(TNS미디어코리아·수도권)를 보이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인기드라마다.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글을 올린‘주몽’게시판에는 밤 11시까지 1시간 동안에만 약 460여건의 불만 글들이 폭주했다.
시청자 김모씨는“연설을 왜 지금하느냐고요, 아침에 하지. 그리고 신년연설하는 데 방송사 하나면 되지”라고 했다. “시간 안 간다 진짜… 아직 12분 (남았다)”, “아직 4분”등 밤 11시를 전제로 몇 분 남았다는 글도 계속 올라왔다. “국가가 먼저냐 드라마가 먼저냐”“신년특별연설을 한다고 지금 게시판이 난리인데 너무 심하게 악플하지 맙시다”라는 반론도 간혹 보였다.
염강수기자
[email protected] 난 조선닷컴 오늘 처음 들어가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