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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고기 잡았네요.
게시물ID : rivfishing_29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NY-5:D
추천 : 9
조회수 : 1784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09/06 19: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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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끔 집주변 강에 꺽지낚시 다니는  오징업니다. 

오늘 급작스럽게 야간근무로 전향이 되어 점심먹고 퇴근했는데 
짬낚 갔다 한시간만 하고 낮잠자고 야간근무 갈려구 강에갔습니다. 
 얼마전까지 강에 녹색이끼가 많아 스피너로 꺽지 낚시가 안되었는데
주말에 큰물까지는 아니고 중물정도의 물이 흘러 이끼들 떠내려 갔겠다 
야간근무의 짜증을 버리러 룰루랄라 하며 강에가니

물도 많고 정말정말 깨끗하니 좋더라구요. ㅎㅎ

스피너 던지자 마자 쏜살같이 달려드는 꺽지. ㅎㅎ

좋았어를 외치며. 30분 정도 해서 11마리 잡았는데요

갑자기 문어 낚은것 처럼 대가 휘어져 안감기는겁니다. 
수초를 왕창 감은것도 아니고. 

큰 물고기가 물은게 보이는데. 
대 부러질뻔했네요. 

너무놀라 랭딩까진 아니고 줄잡고 물가로 나가서
겨우 포셉에 꼈는데. 
스피너 삼바늘을 아래 위로 둘다 물려서 
힘도 얼마 못쓰고. 드렉도 얼마 못치고 당글려온놈입니다. ㅋㅋ

무진장 긴장했네요. 가물치 50조금더 되는 놈이 조그마한 스피너에걸려서
ul대에 당글려 나왔네요. ㅎㅎ

촌에 아버지 가져다 드리고 큰 다라이에 물받아서 풀어놓고 사진ㅉㄱ었네뇨

꺼ㄱ지는 머. 피라미도 안된다는. 

애기 쏘가리 잡은곳이라 소가리를 은근 기대하고 간곳인데
포인트 1/3도 다 못가고 손님고기 땜시 철수 했습니다. 

야간근무 드가는거 땜시 짜증나던거 다 털고 왔네요. 
가물치 처음 잡아봤는데  무섭게 생겼다는. 

야간하고 낼아침에 또 가봐야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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