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총풍사건'을 다룬 1998년 10월 01일자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총풍사건'이 뭐냐면 1997년 15대 대선 직전 이회창 후보 측 관련자가 북한 사람을 만나 이 후보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우리쪽을 향해 무력 시위를 좀 해 달라고 요청한 게 들통난 사건입니다.
소위 말하는 '북풍'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제가 가장 아끼는 기사입니다. 지금도 '북풍'을 이용해 정치적 생명을 유지하고 계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데 그 분들한테 복사해서 보여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