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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조선은 정치적 안정기가 별로 없었던거같네요
게시물ID : history_290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네블로
추천 : 2
조회수 : 97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11/15 11:37:34
생각해보면 고려도 이자겸 시대 이후로는 파란만장한 길을 걷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정치적으로 긴 안정기를 가졌었잖아요.
 
근데 조선은 나라 자체가 분명 고려보다 평화로웠던건 맞는데, 정치적으로는
안정된 시기가 거의 없거나 그 기간이 매우 짧았던거 같아요. 안정된 시기라고
해봐야 명군 성군으로 평가되던 임금이 재위하던 시절이나 잠깐 그랬고, 대부분은
사화라던지, 환국이라던지 큰 규모의 정쟁에 휘말리거나 아니면 후임 군주의 자질미달
또는 건강상 문제로 늘 정치적으로 불안정했던거 같아요.
 
과학하는 사람이 자꾸 풍수같은거 믿어선 안되는데, 이걸 보면 정도전과 무학대사가 풍수갖고
벌였던 논쟁이 참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거같네요. 현 경복궁 위치에서 좌청룡(낙산)의 기운이
약해 장자가 성하지 못할 것이라 했는데, 실제로 조선 임금들중에 장자 출신이 얼마없죠;ㄷㄷ
그리고 이걸 다른 의미로, 왕조국가에서 장자가 성하다 = 나라가 정치적으로 안정되다
로 해석해볼 수도 있을거 같은데, 실제로 제가봤을땐, 조선조 이래 이런저런 이유로 정치적으로
안정기를 거쳤던 시기가 매우 짧거나 거의 없었던거 같아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ㅎ
 
 
ps) 여담이지만 아직 대한민국이 채 100년도 되지 않았지만,
 
현대적으로 해석해서 좌청룡의 기운이 약하다 = 정치적 안정을 도모하지 못하다가 지금도 유효하다면... 음..
근데 실제로, 역대 정부들마다 파란만장한 일들이 벌어지긴 했었죠. 청와대를 거쳐간 대통령들 말로도 영 좋지못하고..
(물론 쥐나 반란수괴같은 애들이야 그렇게 당해도 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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