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너무 열이받기도 하고 어이가 없어서 하소연이자 의견을 듣고싶어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고등학교때부터 친구가 있었어요 오늘 절교했습니다 허무하네요ㅋㅋ 어떻게 된 얘기냐면.. 핸드폰 약정 할부가 끝이 났는데도 요금이 너무 많이나와서 알아봤더니 제가 뭣도 모를때 대리점에서 잘못맞췄었나봐요 호구잡힌거였다고.. 십만원 이상정도 나오길래 원래 그렇게 나오는줄 알았었어요 ..할부 약정도 끝났겠다 그냥 핸드폰하나 저렴히 맞추려고 주변에 핸드폰 하는 친구들이 많으니 가격 이것저것 알아보고 다녔어요 그중 컨설팅하는 친구가 설계를 잘 잡아주고 맘에들어서 그 친구에게 핸드폰을 하게 됐어요 아주아주 맘에들어하고 있었는데 오늘 다른 친구에게 카톡이랑 페북타임라인글에 자기한테 안맞췃다고 글을 올렸더라구요,,생각치도 못했는데 정말 황당하고ㅋㅋㅋ어이가없어서..거기에 제 남편은 눈치코치도 없는지 댓글에다가 맞장구치고 앉았고 둘이 아주 꼴뵈기 싫어죽겠더라구요 그 친구는 제 남편이 자기편 들어줬다고 기가 살아서 더 지랄지랄하는데 화가 나가지고 남편한테 한소리 했거든요 솔직히 내가 내돈주고 가격괜찮고 맘에들어서 결정한거고 돈한푼 아끼려고 예전처럼 호구잡히기 싫어 이것저것 알아보고 결정한게 내 잘못이냐 아니면 내가 호구였던걸 알고 집에와이파이가 두개씩이나 돌아가는데 임신해서 집에서 태교중인 나에게 휴대용 포켓을 팔려고 허구한날 전화해서 필요없는거 사라고 물어보는 그 친구가 신뢰감이 가겠느냐고.....친구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휴대폰관련일도 경력이 1년이 안되거니와 중간중간 대리점을 옮기기도 여러번이라 오래오래 일한 친구에게 믿고맡기고 싶었던건데...제가 우정을 못지킨 죄인마냥 취급을 받아서 어찌가 황당하던지.. 남편에게도 서운하고 그 친구에게도 서운하고.. 제가 아차싶어 연락했을때는 아예 제 연락을 안받더라구요ㅋㅋ저를 영업상대로 봤던건지 친구로 봤던건지..속상하고 어이도 없구..정말 제가 의리를 못지킨건지 생각도 들고...치열하고 벌어먹기도 힘든 요즘에 그 친구에게 해줄껄 그랬나 후회도 되기도 하구요..제가 이기적이였을까요?이런 얇은 우정이엿다는 생각에 오늘 하루종일 멘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