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관련해서 그때 들었던 말이, 게임 하나 한글화 하는데 못해도 2천만원은 들어간데요..
개인으로서는 큰 돈이지만 사실 2천만원.. 기업으로서는 정말 작은 액수의 돈입니다.
근데 이 돈이 아까워서 한글화를 못한다고 해요.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잘팔리면 5천개.. 적당히 좀 팔렸다 싶으면 2 ~ 3천개 팔린데요...
대단하죠?
... 아마 워해머2 플레이 해본사람 국내에 못해도 10만명은 될겁니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그나마 한글화는 안됬을지라도 간간히 패키지 게임이 국내에 출시가
되는게 저는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대충 통밥 때려보면 아시겠지만, 패키지 겜 하나 출시하는거.. 단순히 CD값만 들어가는거 아니잖아요.
매뉴얼도 프린트 해야하고 뭐 라인도 잡아야하고... 물론 크게 돈드는 일은 아니겠지만...
그까이꺼 2 ~ 3천장 안팔고 말지 싶네요 저라면.
... 하고싶은 말이 뭐냐면,
스타2 판매방식이 맘에 안드시나요?
이런 대우를 받을수밖에 없는 환경을 우리가 우리손으로 만들었잖아요.
남이 피땀흘려 만든 상품을 훔쳐서 쓸때는 희희낙낙 했으면서, 자기에게 쌀 한톨이라도 피해가 오면
목에 핏대를 세우시네요.
참 안타깝습니다.
ps: 미리 말해두지만 결백하다고까지는 못하겠지만 저는 정품 사용합니다. 불법 다운 해서 플레이해보고 내가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싶은 게임은 그냥 패키지 사서 모셔두더라도 사둡니다. 물론 별 재미 없었던 게임까지 사지는 않으니까 저도 분명 범죄자에 해당하기는 합니다만...(근데 요즘은 게임 데모도 잘 안만들잖아..-_-; 그러니 해보기전에는 알수가 있나 원..--;)
ps2: 왜 이딴 성인군자 소리를 하냐면, 네.. 저 프로그래머입니다. 게다가 한국 패키지 게임의 황혼기즈음에 게임회사 근무경력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