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한국 남성과 모로코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됐습니다.
17일 한 프로그램에 2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한 54살의 함기재 씨와 25세 모로코 여성 부스라 씨 부부가 출연했습니다.
아내 부스라 씨는 “나이 차이에 대해 고민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남편을 만나서 몇 살인지 몰랐다. 크게 신경을 안 써서 1년 뒤에야 남편의 나이를 알았다”고 담담하게 고백했습니다.
이어 남편 함기재 씨는 “처음엔 문화차이, 세대차이로 많이 싸웠지만 4년이 넘어가니까 서로 친구처럼 살아간다”고 밝히며 돈독한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한편 모로코 항해사로 파견 근무를 했던 함기재 씨는 지난 2006년 아내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해당 방송 캡처]
출처 -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1192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