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애엄마구요 아줌마니까 쿨하게 말할게요. 진짜 옹달샘 쓰레기입니다. 여자는 좀 남자랑 하면 안 되나요? 막 이 남자 저 남자 막 만난지 얼마 안 됐는데 그러고 다니는 건 저도 반대입니다만 저기 문제가 된 프로에서 상황설정이 연인 관계 아닌가요? '오빠 알면서 또 그런다' 이런 말들이 분명 만난지 꽤된 연인 사이의 설정입니다. 그런데 맘대로 생각한다며 대답 안 했다고 창녀라니... 그게 말인가요? 방구인가요? 참나...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랑 좀 자면 안 됩니까? 사랑했다가 헤어졌다가 또 다른 사람 만나는 건 다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어째서 성관계에 대해서는 그렇게 꽉막히고 불평등한 사고를 갖고 있는 건지 옹달샘 같은 사람들 이해가 안 됩니다. 여담이지만 나이 먹을만큼 먹어 결혼하면 처녀냐 동정이냐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물론 남자 입장에서 처녀면 좋을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나이 먹도록 처녀인 여자 남자들 스스로도 말합니다. 보통이 아니라고... 무슨 뜻에서 보통이 아닌지는 여자라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 깐깐함과 결벽증 같은 그런 뉘앙스였어요. 물론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요. 암튼 참 기분 나쁘고 나쁘고 또 나빠지네요. 저런 사람들에게 창녀 소리와 개보년 소리를 들으며 휴일 아침을 시작하게 되어 참으로 유감이고요 이런 상황임에도 이게 여성비하나 혐오가 아니라는 분들은 그 대상을 불특정 여성이 아니라 님 엄마한테 누가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해보세요. 엄마 기분은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