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눈팅만 하는데요 글 쓰고 댓글달고 하면 에너지 소비가 너무 심해서요... 거두절미 하고 옹꾸라를 시작 때 부터 끊임 없이 챙겨 들은 사람으로 한 마디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서요
예전부터 옹꾸라 들을 때 부터 그 수위 때문에 불안불안 했고 이번 식스맨 때 유재석이 장동민 인터뷰 할 때부터 장동민이 안 됬으면 하고 바랬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거든요
옹꾸라는 이번에 문제가 된 33화 말고도 다른 회를 들어보시면(이미 듣고 오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분명 여성에 대한 비하 소지가 충분한 발언이 많습니다. 이점은 분명 문제가 있는 거죠. 이는 옹꾸라 라는 팟캐스트의 특징이 정말 예전 인터넷 방송 하듯이 과격함이기 때문에 다른 방송들 보다 옹달샘 3인이 더 심하게 상황극을 하고 농담을 했던거고, 또 그걸 듣고 좋아하는 팬이 있어서 유지가 되왔다고 생각해요.
말씀드리고 싶던 거는 지금 녹취본이라고 오유 및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텍스트가 실제 옹달샘이 말하고자 하는 뉘앙스를 제대로 전달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그 본 뉘앙스를 왜곡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옹달샘의 잘못한 부분을 짚고 그 부분을 비판하시는 것은 좋지만, 정확히 그 발언이 어떠한 전후상황에서 이루어졌는지 아시고 비판을 해주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절대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가 잘못한게 없다! 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