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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삭금] 기타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
게시물ID : instrument_2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화성인라디오
추천 : 8
조회수 : 127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1/04 00: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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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중학교 입학 선물로 통기타를 선물 받은 이후 약 12년간 기타를 쳤....아 대학교 오고나서 본격적으로 했으니 6년정도 되었지만 취미의 한계인지 실력이 느는거 같진 않아요ㅋㅋㅋ
여튼 저는 기타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을 쓰고자 합니다.
어떻게 보면 6년동안 제가 경험했던 수많은 시행착오의 모음일지 모르겠네요.

1.기타를 사다
2004년 처음 기타를 선물받았으나 무지와
무관심속에 방치된체 버려진 6만원짜리 통기타를 뒤로 하고 2007년 고등학교를 들어와 기악 실기를
위해 처음으로 기타를 사게 됩니다.
국산 브랜드인 덱스터의 dd15sn 이라는 입문
기타입니다.  멋모르고 사긴 했지만 좋은 기타죠.
그렇다면 입문 기타는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을까요?
처음 기타를 살 당시에는 좋은 기타에 대한 개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타를 알아가면서
초보를 위한 구입 요령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①예쁜 기타를 구입한다. 
처음 기타를 시작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기타가 좋은지 물어본다면 여러 모델들을 추천 해 줍니다. 어디게 좋다 뭐가 소리가 좋다... 하지만 대부분의 초보분들은 좋은 기타소리에 대한 개념이 확실하지 않습니다.(초보라고 무시하진 않아요...) 그렇기에 소리보다는 눈으로 봤을 때 예쁜 기타를 구입하는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 좋은것 처럼 예쁜 디자인은 당신이 악기에 질리지 않도록 해줄겁니다. 
②대형 매장을 방문하라
기타라는 악기는 같은 목제 같은 설계를 해도 전부 다른 소리를 내는 악기입니다. 특히 연습용으로 시판되는 저가의 기타들은 어디 한군대씩 하자가 있기도 하므로 연주를 하지 않더라도 직접 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를 고르는 요령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ㅡ옹이가 없는 기타
소리는 직진성을 가집니다. 기타의 지판이나 바디에 옹이가 있다면 소리가 곧게 뻗지 못하고 먹먹한 소리를 냅니다.
ㅡ넥이 안쪽으로 가볍게 휘어있는 기타
기타의 넥상태에 따라 악기의 연주감은 천차만별로 달라지게 됩니다. 안쪽으로 심하게 휠 경우 연주하기 매우 불편하며 바깥쪽으로 휘면 버징이 일어나므로 마음에 드는 모델이라면 교정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만약 넥이 s자로 뒤틀린다면 아예 새롭게 고르세요
ㅡ프렛의 마감이 잘 되어 있는 기타
저가의 기타는 공정이 대량생산에 맞추어져 있어 마감이 부실한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씩 프렛의 마감에 불량이 있는 기타가 있는데 넥의 측면을 손가락으로 슥 쓸어보고 손가락으로 줄 위를 누른체로  쓸어보며 걸리는 느낌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정상적인 기타라면 굴곡만 느껴지고 만약 걸리는 느낌이 난다면 가공이 잘 되지 않은 기타입니다.
 ③대형 인터넷 몰을 이용해라 
지방에 거주하거나 초보자라 악기점을 가는게 부담된다 하시는 분들을 위한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악기판매점들은 인터넷 몰을 운영하는데요. 대형 몰을 이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프리ㅇ드, 버ㅇ비의 경우 동영상으로 악기를 리뷰해주기 때문에 악기 선택에 큰 도움이 됩니다.
 ④브랜드 추천
통기타 : 덱스터 크레프터 데임 코로나
일랙기타:스윙 스피어 데임 코로나
이 브랜드의 기타는 초보분들이 연습용으로 쓸만한 기타를 적당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습니다
 
2.연습을 해보자.
여차저차 기타를 구입했습니다. 마음에 쏙 드는 기타네요. 어떤 연습을 해야 될까요??
①자세
악기를 연주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건 자세입니다.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연주할 경우 몸에 무리나 통증이 오며 연습효율이 매우 떨어지고 잘못된 자세로 인해 생기는 나쁜 버릇을 고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② 크로메틱 연습.
하루에 10분씩 본격적인 연습에 앞서 크로메틱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평소에 잘 쓰지 않던 새끼 손가락을 단련 시킬 수 있고 충분히 손가락을 풀어주면 코드나 노래를 연습할 때 좀 더 편하게 움직이는 것이 느껴집니다.  저의 경우 공연이 있으면 1시간정도 크로메틱을 합니다.
③좋아하는 노래를 연습하자
저같은 경우에는 자전거탄풍경의 너에게난 나에게넌이라는 노래가 연주하고 싶어 기타를 시작했습니다. 이 노래가 아니라도 좋아하는 노래를 칠 수 있을 때 까지 기초를 쌓아가며 연습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④기타연주가 있는 노래를 많이 보고 들으세요
기타리스트가 어떻게 팔을 흔들며 스트로크 하는지 손목만 움직이는지 둘다 움직이는지 아르페지오를 하는데 오른손의 어떤 손가락이 어떤 줄을 퉁기는지 자세히 보세요
⑤꾸준히 연습한다.
이건 저도 잘 지키지 못하는거 같은데... 하루에 10분이라도 매일 매일 연습하는것이 중요합니다. 
 
 3.연습용 기타는 실험용 기타이다.
가끔씩 기타는 잘치는데 줄 가는 것도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프렛에 녹이 쓸어 연주하다 파상풍이 옮지 않을까 싶은 기타를 가진 분도 있습니다. 반면 수십년이 지났지만 깔끔하게 관리되어 좋은 소리를 내는 기타를 가진 분들도 있구요.
연습용 기타는 괜히 연습용 기타가 아닙니다.
이것 저것 실험하세요... 이줄저줄 끼워보고 레몬오일은 어떻게 바르는지 폴리쉬는 어떻게 바르는지 트러스로드는 어떻게 돌리는지 등... 물론 심각한 문제는 공방에 맡기는게 맞지만 기본적인 유지 관리 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도 실력을 늘리는것 만큼 중요합니다.  나중에 실력이 늘어 좋은 악기를 구하게 되면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실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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