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항상 매일 오유를 눈팅하는 미필 그림그리는 남징어에여..ㅎㅎㅎ
애게에다 올려야하나 영화게에 올려야하나 고민했는데
아직 극장에 올라가 있으니 여기다 올리도록 해보아요(실은 그림 그리는 분들 계시는 데 올리면 창피해서..)
말 그대로 전 다음주에 군대를 가여..(흔들리는 동공)
그런데 그림 하나 마저 그려 드려야 할 곳이 있었는데 잊고 있었지 뭐에요ㅋㅋㅋ
그래서 제가 좋아해 마지않는 엑스맨도 마침 개봉했겠다..ㅎㅎㅎ 마지막 불꽃을 덕질로 태워보기로 했어여..!!
선택받은 소년 중 하나 같네요. 주머니에 디지바이스 있을듯..ㅎㄷㄷㄷ
그래여 아무리 봐도 이건 퀵실버쨩은 아니다 싶어여...ㅎㅎ....
....그래요 어찌 감히 미천한 제가 상큼이 퀵실버의 매력을 제대로 잡아내겠어요
아쉽지만 퀵실버는 다음에 그리도록 해요
브라이언 엑스맨은 어벤저스처럼 복장이 다들 형형색색이 아니라 단순할 줄 알고
고증에 신경을 안 썼는데 의외로 다들 복잡하게 입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하천에서 쑥뜯듯 텀블러를 뒤져서 자료부터 찾아내기로 해요
이번 엑스맨 시리즈의 중심 인물 중 하나가 미스틱 누난데
어째 포스터에 나오는 미스틱은 다 예쁘지가 않은듯해요
아니;;; 제니퍼로렌스는 이쁜데 왜 사진을 못 찍어주니;;;...
ㄴ미스틱 카메라 안 보고 위에 어디보고 계심?ㅋㅋㅋㅋㅋㅋㅋ
저 정직한 차렷자세를 보라...
...메이크업 한 사람 누구니... 아무리 그래도 눈에 아무 것도 안 칠해주면 어떡하니...
ㄴ 본격 멋있는 울버린과 억지로 소환된 듯한 미스틱.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영혼없는 차렷자세.....
아니 분장도 멋있게 했겠다 섹시한 포즈란 영화에서만 보라는 건가여...
그래요 미스틱을 그립시다.
미스틱...미스틱...!!!
건장한 미스틱...과 울버린, 촤알스, 에뤽을 그려 주기로 했어여.
어째 지금은 다들 사람이라기보단 몬스타같지만 좀 더 지켜보도록 해요
뒤에는,
요로코롬 무너지는 엑스자를 그려줍시다.
그나저나 이 포스터 찍은 양반은 또 누구니... 엘렌페이지 턱 누가 아래서 찍으라고 그랬니..
저 배기바지는 누가 입힌거니... 엘렌 코디랑 싸운건가여..(쿨쩍)
아 엘렌누나 커밍아웃 스피치 잘 봤음. 누나가 어째 군대가는 나보다 동안이네요. 좋겠음.
아..분명 전체적으로 완성해야 하는게 맞는데,
전 게으르니 재미있는 얼굴부터 그려주고 가실게여
정면 얼굴은 반만 그리고 복붙해서 뒤집어주는 센스
맼니로의 얼굴도 그려줘요. 잘 생긴 백형들 잘 그려보고 싶어요
ㄴ역시 사람은 눈썹이 있어야 돼요. 이제야 파충류가 아니라 좀 사람같음.
신나게 가슴을 그립니다.
왜 반사광먼저 넣냐고 하신다면 제가 참을성이 없어서...ㅈㅅ...
ㄴ능력자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인체가 총체적 난국이었슴다.
인체 공부를 하다가 관두다가 하다가 관두다 누드크로키만 하다보니
감에 의존한 야매 인체임...
어떻게든 사람으로 빚어보려고 노력중..흠흠
하지만 곧 입대하잖아여??ㅋㅋ
인체마스터는 개뿔 손 초기화될듯...(또르르..ㅜ)
ㄴ 이제부터라도 여기저기 골고루 손을 좀 보도록 하죠.
라고 쓰고 실은 질려서 여기저기 그린다고 읽는다.
아, 울버린이랑 촬스는 사진 참고해서 그렸어요!!!
(스케치하다가 힘들어서...헙)
ㄴ 아니 이건 왠 멕시칸 아저씨...
아 치킨먹고 싶다.
ㄴ이제 좀 촤알스 이그재비어 교수님 같나여?
자 이제 아까 계획한대로 엑스 틀을 씌워봤어요.
...근데 어째 안 이뻐요...걍 답답함...
에릭 갑빠도 뭔가 고추장을 발라 놓은듯...
케찹 냄새도 날 것같고...
그래, 노력..노력이 부족했던거야
ㄴ아아아...
열심히 그리는데 구도가 답답하고 답도 안나옴...
결국 그냥 X자는 빼버리기로 합니다.
ㅜ으헝헝 빼면 그릴거 많아지는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전 양심이 없는 그림쟁이에요.
너무 귀찮아하고 투덜거려요ㅜ
부...부끄러운 줄은 알고 애게에 못 올리는 내 신세야..
ㄴ...그래요 없는게 차라리 낫군여..
어떻게든 열심히 채워보자구여..ㅜㅜ
아아...A4가 왜이리 크다냐...
(해상도를 1200을 잡으니까 크지)
ㄴ울버린이 울버린 안 같으니
아다만티움 손톱을 길게 빼주어요..
묘사는 많이 하지말고 뒤로 빼버렸어요.
왜냐구여? 힘들자나요...
(이거 그릴때 거의 열흘째였음...손이 아파..)
ㄴ이제 대강 묘사가 끝났으니
열심히 미스틱의 비늘을 그려줍니다.
아오...그리다가 암걸리는 줄... 저걸 하나하나 다 묘사하고 명암 줄 생각을 하니 깝깝하더라구요.
귀찮으면 안 하면 됩니다. 그냥 포토샵으로 묘사해주기로 함^^
비늘 레이어만 따로 띄워서 레이어 스타일에 명암이랑 엠보스 먹여줌ㅎㅎ
ㅎㅎㅎㅎ...이젠 아무래도 좋아..완성만 하자...너무 힘들어..
ㄴ오 그래도 색도 붓고 하니까 비늘이 꽤 그럴싸해졌어요. 만족함.
아..제..제가 생각한 퀄보단 괜찮다구여...구..구리다고 생각하신담 어쩔수없져.
자 이제 심심하지 않게 우르르 쾅쾅 때려주면 완성!!!
+근접샷.
어째 미스틱부터 아래로 갈수록 머리 묘사 퀄이 떨어지냐고 물으신다면...
허허허 미스틱이 제일 선명해야 하니까????;;;;;;;(어휴 땀나)
어..음...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여러분.
제가 찰지게 써본다고 썼는데 그냥 많이 떠들기만 한 기분이네요...ㅜㅜㅜㅜㅜㅜ
그럼 어떻게 끝내지...
아 이제 5일 정도 남았네요. 잘 갔다올게요!! 2년뒤에 봐요 여러분
그럼..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