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충주시에서는 일제 수탈의 핵심이자 상징인 조선식산은행의 충주지점 건물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하여 복원 및 미술관 건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충주시민들 중 일부 깨어있는 분들과 함께 복원 반대 시민행동을 조직하여 내일 기자회견을 가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남아있는 식산은행 건물은 과거 충주 읍성 내의 한 복판이며 관아의 부속 건물을 부수고 그 위에 지어놓은 건물입니다.

 

손만 대면 벽면이 부서지고 언제 주저않을지 모르는 안전성에 문제가 많은 낡은 건물입니다.

 

게다가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을 통해 일본인들은 충주의 땅을 80% 이상 장악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지배구조를 강화하던 조선 수탈의 핵심이었습니다.

 

이런 건물을 근대 건축물이라는 이유를 들어 등록문화재로 지정하였고,

 

이와 더불어 50억 이상의 혈세를 들여 복원 및 미술관 건립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충주는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에 의해 읍성에 살던 주민들이 도륙을 당했고,

 

의병을 일으켜 일제의 침입에 앞장서 투쟁하던 근거지였습니다.

 

이런 역사적 사실을 접어둔 채,

 

그저 근대 건축물이란 이름으로 일제의 식민지 수탈기관을 문화재로 지정하고,

 

더 나아가 그곳을 복원한다니 그저 기가막힐 뿐입니다.

 

충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지금 전국에서 충주와 같은 일들이 요소요소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막아주십시오.

 

우리가 복원을 한다면 응당 일제가 부수고 흔적을 없애려 한 충주 읍성관 관아의 부속 건물이지,

 

그들이 남기고 간 식민지 잔재 수탈기관은 절대 아닙니다.

 

 

이런 일로 인해, 16일 월요일 오전 11시에 충주시청 4층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문제를 공론화하여, 적극적으로 복원 사업이 추진되지 않도록 막아보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http://blog.naver.com/cjcitizen

 

자세한 자료는 위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나옵니다.

 

여기저기 알려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