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드라마를 한꺼번에 몰아서 보는 타입이에요
매주 2편씩 찔끔찔끔 보는건 성미에 안맞아서 ㅋㅋㅋ
아마도 방송국이나 제작사에선 나같은 사극매냐를 안좋아하겠지만.
화정도 처음 1화보고 우와 이거 재밌다 ㅋ
그동안 엠비씨 사극하면 이병훈 사단의 판에박힌 레파토리 장금이 허준 리바이벌 시리즈
누가 감독인지 알면 보기도 전에 앞으로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되고
주인공은 장금이처럼 온갖 역경을 헤쳐가다가 나중엔 자기를 그토록 괴롭히던 원수를
아주 통쾌하게 하지만 매우 도덕적으로 복수하는 해피엔딩ㅋ
근데 이번 화정은 사실 주말에 5화까지밖에 못봤지만
여기까지는 퀄러티, 극적 긴장감, ost, 연기력 모두 10점 만점에 9점정도..
특히나 광해군의 명암을 양면성을 권력과 인간성에서 고뇌하고 고통받는 인물로 그린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음
씨알도 안먹히는 격암유록 예언 그런건 식상해서 별로엿지만.
근데 어째서 이런 드라마가 시청률이 바닥인지 이해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