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요여러붕꾸벅
반가워요 날씨가참조으네요
데이트하고싶찌만 남자친구능 
밤에일을 하니까 낮엔 자야한다고
지금도 저러고 잠들었네요
아. 같이안삽니다.
저희 거리도좀있구 그렇다고 자주못보는건아니구요
한 한시간거리쯤?솔직히맘먹고가야되자나요
그래도 저는 보러갑니다. 
근데 남자친구가 노래주점에서일을해요
처음에 만나고 한몇일간은 몰랐지요 
그냥 가벼운 호프 알바생인거했지요
요새세상이 하도 쿨하니까 저도쿨하게 퉁쳤어요
근데알고보니 노래주점 좀 건전하지않는그런주점이요
주점이뭐 건전하겠어요 근데좀거슬렸어요
만난지이제두달쯤??제가 벌써 다섯번이나말을했거든요
직업을이해못하겠다고 요새 건전하고 멀쩡한직업얼마나많냐고
멍청한애도아니에요 배울만큼배운애거저러고있네요
사장도엄청깐깐한가봐요 몇번. 너무보고싶어서 가게놀러간적
아. 참 사장 이사람이 넘 싸가지도없고개념도없어요
왜이런데서일하냐고 진지하게얘기했지요 그만하라고
솔직히거슬린다고 걱정된다고 아예이길로빠질까봐요
나중엔 이일아님 절대적응을못할까봐요
상처받는얘기도했어요. 결혼하자길래 우리나이도어리지만
니직업때문에 싫다 헤어지고싶다 이해못하겠다 
또 그렇게찌끄러놓으니까 얼마나또미안해요 걘또얼마나신경쓰겠어요
말이안통해요헤어지잔말 그때뿐이고 막상들어간거 열씨미하고싶데요
내가 떠난다해도 한다대요 어쩌죠 아 진짜
친구들한테 고민 얘기도못해요남자친구가 밤일한다고하면뭐라고할까...
   잉 ㅠㅠ 힘듭니다...정도깊어지고있는데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