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못하게 조건 좋은 단기 일을 하게되어
여윳돈이 생겼어요!
그래서 일 집 일 집 취미도 제쳐두고
임산부 와이프 보살피는 남편이 불쌍하여..플스를 사줄까..
계획을 하게 되었죠!
그리고 어제 육아게에
http://todayhumor.com/?baby_15109 요렇게 조언글도 올렸구요!
결론은 그래 사주자! 해서
어제 저녁먹구 같이 누워서 티비보다가
무심한듯 한마디 던졌습니다.
'플스 사줄까?'
토끼눈을 뜨며 왜????? 하고 외치는 신랑에게
'그냥~취미없이 신데렐라 생활하는 우리남편 기특해서~하고'
툭 하고 봉투를 건네주었죠..
'왜 자꾸 요즘 나한테 돈줘???' (얼마전에 용돈 따로 더 챙겨줌) 라고 말하며 그 누구보다 빠르게 돈을 세는 신랑
'어?? 진짜 플스 살 돈이네..' 하고 몇분을 생각하더니만
'아냐..나 요즘 뭐 가지고 싶단 생각 한적 없어~ 그냥 애기꺼 사거나 너 써~' 라고 하더라구요ㅋㅋ
그러더니만 쥐죽은 듯이 안방을 빠져나가 한참을 안들어 오길래 뭐하나 봤더니
열심히 플스4 최저가 + 씨디 검색 하고 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로도 12시 반까지 검색하다가 오늘 출근 했습니다ㅋㅋㅋㅋㅋ
이번주 평일 쉬는날 아마 같이 위닝하게 될 것도 같아요!
저는 드퀘와 소피의 아틀리에를 노리고 있습니다.. (제가 사고 싶어서 사주겠다 한거 절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