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캐나다에 살아서 여기선 13일에 개봉했더라구요! 그래서 후딱 보고왔습니다!
일단 굉장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말하자면... 일단 전작만큼의 감동은 없습니다.
여러가지로 전개가 뻔하고 좀 유치해진 감이 있었습니다. 클리셰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스케일은 전작보다 배는 더 커졌지만, 연출면에서 다소 오그라들고 맥빠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특히 클라이막스 가까워질때)
그러나 볼거리는 확실히 늘었으며, 새로운 드래곤들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전부 재미있는 캐릭터성을 선사합니다.
무엇보다 투슬리스가 본격 귀요미 + 폭풍간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출연시간도 엄청납니다. 우왕ㅋ굳ㅋ
히컵의 캐릭터성은... 좀 답답해진 면이 있습니다 -_-; 그러나 아스트리드와 그외 조연들 (쌍둥이, 용덕후, 터프남, 히컵의 아버지 등등)은
확실히 이번 영화에서 비중도 늘었고 깨알같이 웃기는 장면도 많습니다.
액션씬 (주로 비행씬이지만...) 역시 굉장히 속도감 있고 뛰어납니다.
총합해서 말하자면, 전작을 크게 의식안하고 본다면 괜찮은 후속작입니다. 전 과하게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지 보다가 허술한 부분들이 약간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볼거리 만으로도 티켓값은 하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