져지공구 관련 글에 댓글 읽으면서 조금 기분이 상해서 씁니다. 

닥반 주실 것도 각오하고 씁니다. 조금 공격적이고 불쾌하시면 반대주셔도 그냥 받으렵니다.  

먼저, 반대댓글에 아는 사람들끼리 똘똘 뭉쳐서 반대를 주고 있다는 댓글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자게에서 서로 아시는 분이 몇 분이나 되시나요? 거의 매일같이 자게 글 다 읽어보는 편인데 요 근래 친목이라고 느낄만한 것은 커녕 오히려 서로 정색하면서 자제하는 분위기가 대부분이었다고 봅니다.

당장 저만해도 제 오유져지 보고 안생겨요 외치신 분 아이디 알았어도 아는 척 안했습니다. 

그냥 반대하시는 분이 댓글 다신 것과 마찬가지로 져지 사고 싶으신 분들이 반대하셨겠지 설마하니 있는지도 모를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동원해서 반대를 줬을 거라곤 상상이 안갑니다. 

두번째로 오유져지가 이제까지 공구를 한적도 없고 이번에 처음 하는 것도 아닌데, 왜 갑자기 이번 공구에만 반대의견이 팽배한지 모르겠습니다.

설문 응답에 구매의사 밝힌 분이 수십명인데, 이분들이 단순히 져지가 비싸서 싸게 살려고 공구할까요? 

저는 오유 져지 공구도 해서 입고, 알리에서도 사서 입습니다. 알리에서 산 져지는  빕숏까지 세트로 30$도 안합니다. 무료배송이 느려서 그렇지. 

가격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여기 구매의사 밝힌 분들 대부분의 "오유자게" 져지를 입고 싶으신 분들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설마 자전거 져지입고 떼로 모여서 벙개치면서 피해주실 거라고 생각하시는 거면 아직 자게를 많이 안 보신 것 같습니다. 

다른 커뮤니티는 몰라도 요 근래 오유자게는 벙개 자체가 생성될 수가 없는 분위기입니다. 벙개하고 싶으면 다른 커뮤니티 가서 하라고 하는게 대부분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져지 공구보다 게임게시판 오유 길드, 클랜, 커뮤니티나 오유 벼룩시장이 차라리 문제가 있으면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 게시판마다 스스로 자정의지와 능력을 가지고 있고 실제 그렇게 발전해나가니까요. 

친목벙조차도 스스로 자제하는 자게사람들이 기껏 져지공구한다고 오유이름 쓰지 말라고 하시는 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오유 게임길드 해체하라고 요구하시렵니까? 오유 벼룩시장 사건 크게 터졌으니까 다음부터 아예 열 생각도 말라고 하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