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정도 전에 갑자기 디아블로3를 하다가 화면이 멈춰버리게 되었고 원인으로 그래픽카드를 꼽았는데 혹시나하는 마음에
아무리 애를 써도 고쳐지질 않아서 A/S도 알아봤지만 이미 지난시점이라 결국 금단증상에 시달리게 되었죠.
하필이면 고장나기 며칠전에 750Ti를 중고로 팔아버려서 대체할 그래픽카드가 없었다는게 문제였습니다.
설날이 끝나고 그동안 고통받던 시간을 끝내기 위해 비장한 마음으로 청주에서 버스를 타고 용산까지 왔습니다.
신용산역에서 내린다음 어두컴컴한 지하보도를 지나가는 코스인데 오늘 가보니 새단장을 했습니다.
왠지 양XX들이 삥을 뜯을듯한 포스를 풀풀 풍기는 장소에서 밝은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CCTV도 달려있더군요.
선인상가를 서성이며 계속 물어물어 간신히 하나 업어왔습니다.
빨리 집에 가서 툼레이더를 해보고 싶네요.
박스가 참 큽니다.
저의 주목적인[?] 툼레이더 쿠폰과 내용물들...
기존에 쓰던 GTX670입니다. 이제 편히 보내줘야겠네요.
케이스를 뜯고 그래픽카드를 장착해줬습니다.
아슬아슬하게 하드베이에 달린 쿨링팬에 닿지 않네요.
뜯은김에 대충 먼지도 청소해주고 다시 닫아줬습니다.
이제 툼레이더를 열심히 즐겨봐야겠습니다... 그럼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