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대구 성서 홈플러스 에서 뭐 사지마세요 운영 개그지임
게시물ID : freeboard_5943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바
추천 : 2
조회수 : 56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5/15 13:02:15
읽기전에 말하는데 그냥 한 직원입에서 두 말이 나와서 이런 사태가 일어났음,.

디아블로3 한정판이 대구 성서 홈플러스에 12개 풀렸다고 했다. 

그래서 진작부터(전날 5월 14일 10시 반부터) 기다리고 있었지.

개장시간은 다음날(5월 15일) 8시. 그런데 폐장시간이 다 되어가자, 

정장 차림의 문단속(?)하는 분이 눈에 띄었다. 

출입구가 여러군데인지라 어느 출입구를 개방하는지 물어보려 했지만 그냥 관뒀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묻는 것을 들었다. 그리고 답변했다.

 

"정문 빼고는 전부 문 안 엽니다" 라고.

 

우리는 그 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었지. 그리고 폐장을 하고 나서 20분쯤 지나자 (12시 20분 가령)

사람들이 슬슬 나타났다. 나와 내친구는 경계를 하기 시작했다 ㅎㅎ

그렇지만 그 중에 좀 생각있는 사람이 나서서 우리들끼리 순번표를 자체로 만들어서 줄서자고 했고

2시간여 뒤에 12명이 전부 꽉 차게 되었다. 그래서 그 뒤로 오는 사람들 대부분을 돌려보냈다.

그런데 약 5시 가량에 어떤 헤드폰 낀 사람이 오길래 사람 다 찼다고 말하니 그건 당신들 사정이라며,

12명이 있든 20명이 있든 선착순이니 상관없다고 말하더라. 무서웠다.

진짜 온 순서 그대로의 선착순이 아니라 디아블로3 한정판 제품을 집는 그 순서대로라면,

우린 서로 치고박고 밀면서 달려가야 하는거다 지하까지.

 

그런데 그게 정말로 사실이 되어버렸다.

분명 전날 폐장직전 직원이 말하기를 지하 2층, 3층(3층은 주차장)은 개방을 하지 않는다고 했었다.

그런데 누가 말하길 6시쯤에 지하로 정탐을 나가보니 이미 10명쯤 줄 서 있다고 햇다.

분명 그 중에 누가 확신을 가지고, 아니면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서 있는게 확실했다.

마음이 흔들렸지만 분명 우리는 우리대로 순번표를 만들어서 12명을 분명히 채웠고 나는 8시가

될 때까지 친구랑 같이 장장 9시간 반을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 지하 2층을 개방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지하 1층에서 역방향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달리지 않는 이상 절대로 먼저 갈 수가 없거든.

그렇지만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7시에 직원이 출근한다고 했다. 그래서 직원에게 지금 정원 12명

다 채웠고 인솔하라고 말 할 예정이었다. 여기까지는 순조로웠다.

문제는 6시 30분쯤 부터 발생했다. 우리가 개고생을 해가며 그 새벽동안 견뎌왓는데 인제 막 자고

나온 듯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것이다. 분명 우리가 먼저 줄을 섰지만 그 사람들 입장에선

어찌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고 사기였겠지. 그건 그렇다 치자고.

그런데 문제는 7시에 발생했다. 7시가 되자 닫혀있던 셔터가 갑자기 지잉~~ 소리를 내며 올라갔고

줄을 서있던 사람들은 저도 모르게 밑에 약간 생긴 공간으로 비집고 들어갔고 뒤늦고 온사람들도

비집고 들어왔다. 

 

이 때, 뒤늦게 온 사람들이 갑자기 일렬로 된 줄을 흐트리고 출입구를 향해 사람들을 밀기 시작햇다.

서로 몸싸움까지 벌어질 정도였다. 그런데 직원은 그걸 전혀 통제하지 않고 보고 있었다.

보다 못한 그 중 한명이 줄을 세우라고 말하자, 하는 말이 명언.

"줄 서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문 열리시면 선착순으로 지하 1층 가전판매대로 가시면 도착하신 순서대로 판매될 겁니다" 라고 말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애초에 순번표를 만든 이유가 그런 미친 레이스를 방지하기 위함이었고 또한 왕십리에서 순번표를 만들어 모든 사람들이 제품을 살 수 있도록 했던것을 본딴것이며 더불어 대구의 칠성 지점에서도 순번표를 홈플러스에서 만들어서 줬다고 하니 우리도 그렇게 하자고 한 것이엇다.

그런데 그걸 깡그리 무시했고, 그게 지점별로 차이가 있다고 쳐도, 이미 줄은 형성되어 있었던 것인데

직원의 미숙한 통제로 인해 아수라장이 되어버렷다.

몇몇 사람들이 계속해서 줄을 세우라고 요구했고, 그 직원은 그 요구를 묵살햇다.

화가 난 사람들이 "그럼 달리다가 넘어지거나 해서 다치면 책임질겁니까??" 

"그럼 다쳐도 상관없다 이 말이죠?" 라는 질문을 던지자 직원은 "예"라고 답한다. 

얼마나 멋진 동문서답인가 ㅎㅎㅎㅎ

 

어이없는 대답에 사람들은 할 말을 잃어버렸다.

게다가 늦게 온 사람들은 선착순이란게 이렇게 미리 줄 서는게 아니라 그냥 달려가는 순서라고 억지를

부리고 밑에 지하2층에서는 문 열어준다고 10명 넘게 서있고.... 개판이었다.

그런데도 지하 2층 문을 개방해준다는 말을 그 어떤 직원도 말을 해주지 않았고

우리는 그렇게 1시간동안을 출입구에서 모인 채로 있다가 8시가 되어 직원이 안쪽 문을

여는 순간 죽음의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고객들을 똥개 훈련시키는 멋진 대구 성서 홈플러스점 직원 개새끼들. 넘어지는 사람도 있었고 계산대를 타고 넘어 질주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다 끝난 게임이었다. 이미 지하 2층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전부 다 샀고,

지하 1층에서 뛰어온 사람들은 이미 짤린 뒤에 들어왔다. 제일 먼저 뛰어온 사람마저도...

 

어떻게 보상할 건가, 홈플러스? 

[출처] 대구 성서 홈플러스 직원들의 만행.|작성자 라면보이심슨

 

나는 그냥 팔 쓸린거 아직도 아픔... 신체 조건나쁜사람은 사지말란거고 그냥 나처럼 10시간ㄱ ㅣ다린사람 노력 헛수고로 만들어줘서 참 고마운 놈들임...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