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 남고, 컴공 나와 현재 프리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오징어 입니다.
한.. 2~3달 전인가? 친한 동생이 소개팅을 주선 해줬는데
카톡 답장 1번 받고... 상대방이 읽씹해서.. 상처받고 동생에게 폭풍 괄시를 시전했는데
근래에 다시 연락이 닿아 아직 정식으로 사귀는건 아니지만..
2번의 주말동안 열심히 데이트하고 정말 보람찬 주말을 보냈습니다!
19일 금요일에 영화보고 새벽 4시까지 술먹고 집에 데려다 주고~
다음날인 토요일도 점심에 같이 해장하고 근교로 카페도 다녀오고~
잠깐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 커피먹다 또 술먹고 새벽 4시에 집에 데려다 주고~ 집 앞에서 포옹도 했..어요 히히
(술먹으면서 상대방이 저한테 "이오빠가 나한테 복수하려고 그러는건 아니겠지?" 그런 대화도 나눔ㅋㅋㅋ아욱겨!)
다음날인 어제 일요일에는! 주선자 동생이 저녁 사달래서 같이 만나 저녁 사주고!
보드카페 놀러가서 다빈치코드? 할리갈리? 등등 천원 이천원 내기 걸어서 게임 하구~ㅋ
(저는 처음 해보는건데 제가 다이김!! 처음 해보는거 맞냐고 얼마나 추궁하는지 "이런 개발자!!!!!!!" 마치 제 직업군을 욕같은 애교로 승화~ㅎ)
길가를 걸을때면 손도 잡고~ 먼저 팔짱도 껴주고~
(너무 오랜만에 스킨쉽이라 두근 두근 ㅇ_ㅇ)
이제 정식 고백만 하면 되겠죠? 이거 중요하다 하든데.. 흠..
5년만에 찾아온 설렘이라 제 감정을 주체 할수가 없네요!!
너무 좋아요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아 행복해~~~
매일 매일 보고 싶드아~ 끗!
근데.. 고백은 어떻게 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