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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
게시물ID : panic_288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개박힌천사
추천 : 0
조회수 : 21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4/25 20:02:51
방금전에 집에서 일어났던 일을 이렇게 글로 옴길까 합니다.
이제부터 제가 하는말은 제가 방금전 겪은 100% 실화이며, 글의 내용은 말하기 화법으로 반말로 쓰겠습니다.

아까 비도 오고 할일도 없어서 나름 늦은 시간에 아점을 먹고 침대에 누웠지, 근데 우리빌라가 특히 내가 사는 다동은 사면초가라고 사방이 다 집이거든, 당연히 안방을 쓰고있는 내방에서 정사각형으로된 큰 창문을 열면 바로 앞에 3층짜리 원룸,투룸 건물이있어, 창문을 열자마자 바로 보였던건 그 3층짜리 건물의 단 두칸짜리 지하주차장이었지, 그냥 그러려니 무시하고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어플을 하나 다운받았어, 신비하고 무서운 이야기라는 어플인데, 아마 아는사람은 다 아는 그런 쫌 나름 유명한 어플인걸로 알고있어, 다운받자마자 1페이지에 있는 대여섯개의 짧고 긴 무서운 이야기들을 읽어나가는데, 한참시간이 지났을까? 한 3~40분정도 지난것 같았어,(참고로 이어플을 읽을땐 시간을 볼수가 없음) 근데 갑자기 창문밖에서 여자의 숨소리 같은게 아니 분명히 그건 숨소리 였어, 하지만 이런일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어, (이쯤에서 한가지만 말하고 넘어가자면, 나는 지금 21살이고 이집에서 처음살았던건 15살때 였어, 당연히 동생이랑 단 둘이살고있고, 그런데 방이 딱 두개인 이 빌라에서 그리 크지도 않아, 한 25평남짓한 둘이 살기엔 나름 괜찮은 공간이지, 그런데 내가 원래 건넛방이 었는데, 하도 귀신? 같은걸 쫌 자주보고 가위도 자주눌려서 당시에 안방을 쓰던동생이랑 방을 바꿨거든, 그런데도 계속 가위에 눌리고, 암튼 지금도 동생방엔 잘 안들어가고 쳐다보지도 않게되더라, 그때부터 나는 이집에서 그런걸 느꼈을꺼야)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숨소리가 들리길래 살짝 밖을 쳐다봤다가 귀를 틀어막고 한 몇분을 있었어, 그런데 너무 무서워서 이불을 덮고 누워서 어플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등뒤에서 젖은 발로 걷는듯한 질퍽질퍽한 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래서 바로 등을 획! 돌렸는데 역시나 아무것도 없드라, 그런데 또 다시 숨소리 같은게, 하악하악 하고선 들리는거야, 그래서 때마침 화장실도 가고 싶길래 거실로 나가 화장실을 들어가는데, 화장실불이 너무도 환하게 켜져있는거야, 화장실 안에선 너무나도 낯선 향수냄새인지, 아님 비누냄새 인지가 나는거야, 한참을 화장실에서 멍하게 있다가 나왔는데. 화장실 옆에있는 문열린 동생방에 있던 거의 사람의 형체를 띠고있던 인형이 바닥에 몸이 꺽인체 드러누워 나를 노려보는것 같은거야, 마치 니가 내몸을 이랬지?... 하는것 처럼 말이야, 그래서 무서운 마음에 얼른 방으로 다시 들어왔는데, 갑자기 티비가 탁! 하더니 꺼지는거야, 지금은 티비도 켜지고, 괜찮은데, 아직도 동생방은 무서워, 꼭 여자 숨소리도 나와 가까워 지는것 같고, 꼭 의자뒤서 누군가가 나를 노려보고 있는것 같기도해, 아님 아까그 창문 밖이나... 
너무 무서운데, 글로 쓰고 있으려니 더 무섭네, 그럼 글은 이만 마칠게...
다음엔 가위눌린 얘기로 돌아올게...
긴글을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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