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회루 뒤쪽에 보면 외딴 정자가 하나 있는걸 한번쯤 보신적이 있으실겁니다.
이게 무엇이냐면 하향정(荷香亭)이라고 하는 정자인데, 이건 원래 경복궁에 없던거에요.
다름아닌 이승만이가 경복궁 안에 자기 휴식&낚시 하려고 만든 정자인데(역시나 왕노릇 하고싶어서 안달난놈이었;) 이게 2013년이었나 2014년이었나 한번 뉴스에 나온적이 있어요. 경복궁과 상관없는 이승만이 지은 정자가 안에 있는데 이걸 철거해야 하냐 마냐를 두고 갑론을박하는 기사가 한번 나간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조용하군요. 심지어 네이버에 검색을 해도 몇개 뜨지 않는 정도네요 ㄷㄷ 나무위키에 보니까 이승만 지지단체 때문에 철거를 못하고 있다 하는데, 그놈들한테 줘서 딴데 옮겨짓게 하던 부숴버리던 이승만 관련 박물관에 갖다놓건 경복궁 밖으로 빼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