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2세대 코어 프로세서(Sandy Bridge)부터 Non-K 제품군의 오버클러킹에 제한을 두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6세대 코어 프로세서(Skylake)에서는 BIOS 수정을 통해 베이스 클럭(Base Clock, BCLK)을 조절, Non-K 시리즈의 오버클러킹을 하는 방법이 알려졌고, 최근 ASRock, MSI를 비롯한 메인스트림급 제조사에서도 이러한 오버클러킹 기능을 적용한 BIOS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참고:
http://hwtips.tistory.com/1339)
BCLK 조절을 통한 Non-K 오버클러킹은 C-state 지원 불가, 온도 모니터링이 되지 않는다거나 AVX2를 지원하지 않는 등의 몇 가지 문제점이 뒤따랐으나, 실제로 BCLK 오버클러킹을 통해 성능이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Expreview를 포함한 일부 사이트들은 BCLK 오버클러킹 관련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BCLK 조절을 통한 Non-K 프로세서의 오버클러킹은 여기서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Expreview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Skylake에서 발생한 버그(참고:
http://parkoz.com/as_ambb)를 수정함과 함께 마이크로코드를 업데이트하였는데, 이를 통해 Non-K 프로세서의 오버클러킹은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Non-K 프로세서 사용자는 BIOS를 업데이트 하지 않는 방법 혹은 BIOS를 구버전으로 변경하는 방법으로 BCLK 오버클러킹을 유지할 수 있긴 하지만, 버그가 수정된 BIOS를 포함 업데이트되는 신 버전의 BIOS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BCLK 오버클러킹을 포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