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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나는 지금 아이들 구하러 가야돼”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학생들을 구하러 간 세월호 사무장 양대홍씨가 끝내 주검으로 발견됐다.
인천시는 15일 진도 사고 현장에서 고(故) 양대홍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양씨는 선장 등 고위 승선원 중에서 유일하게 세월호에서 탈출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승객들을 구조를 위해 남은 유일한 인물이다.
양씨의 시신은 16일 오전 헬기로 인천으로 운구돼 길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될 예정이다.
양씨의 시신이 발견됨으로써 세월호에 탑승했던 인천시민 중 희생자는 16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