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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어느 정도로 쉬운 글자 일까요?
게시물ID : history_286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터버크
추천 : 1
조회수 : 1672회
댓글수 : 55개
등록시간 : 2017/08/06 17:39:08
오늘도 한글과 한국어를 구별 못하는 우리나라 사람을 보았습니다. 전 세계에서 아마도 한국인들만 특히 그런 경향을 보이지요. 왜냐면 하도 한글의 위대함을 어렸을떄 부터 들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결과 한글이 과학적이고 쉽다 -> 한글은 위대하다. -> 한국어가 과학적이고 쉽고 위대하다. 가 되어버려 별 이상한 드립들이 나오죠.. 위대해서 번역이 힘들어 노벨상을 못탄다거나(거짓말). 색을 표현하는 말이 다른언어와 비교도 안되게 많다거나(거짓말) 심지어 국어 선생들이 이런 헛소리를 합니다. 

한글이 과학적이고 쉽다. 과학적인건 확실히 알겠는데. 쉽다는건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죠. 예를들면 세종대왕님이 지X를하네 같은 파격적으로 대사를 하는 드라마에서는 장혁이 반나절이면 배우는 쉬운 문자라고 합니다. 머리가 나빠도 몇주면 된다고 하던가요? 혹은 현실에서도 외국인들도 배우기 쉽다고 이야기 하지요.

문제는 말입니다. 당연히 한자같은 표의 문자의 경우 배우기 힘들지만 아랍문자나 일본의 가나나 로마자 같은경우.. 배우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드라마에서 '장혁'은 한국 사람.. 아니 조선 사람이지요. 즉 미국사람이 알파벳을 몰랐던 문맹인데 반나절이면 알파뱃을 배운다 같은 소리입니다. 사실 요즘은 한국 사람중에 어른이 되어서 알파벳을 배우는 사람을 적을 것입니다. 그러지만 예상하건데 그렇게 오래걸리지 않을것입니다. 물론 일본의 가나는 하루면 되는 사람들이 많고 말이죠. 물론 일본에 한자가 있긴 하지만요.

알파벳을 쓰는 나라는 현재 많습니다. 그중 특히 스페인은 그냥 쓰는대로 읽으면 되는지라 영어처럼 a가 몇개로 발음되고 그런게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티브라면 영어의 알파벳의 변형이 커도 그 정도는 빠른 시간 내로 익숙해질것 같습니다. 즉 미국의 까막눈이 드라마의 장혁처럼 머리가 좋다면 당연히 반나절이면 읽고 쓰고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드라마에도 머리가 나쁘면 좀 걸린다고 했으니까요.. 스페인의 까막눈이라면 그냥 모든 사람이 반나절이면 될지도 모릅니다.

한글이 과학적인 글자인건 당연합니다. 근데 과연 쉽긴 쉬운걸까요. 현대의 한국어라면 문맹이면 한글을 배운다고 맞춤법에 맞게 바로 못씁니다. 띄어쓰기는 봐준다고 칩시다(이 글도 당연히 많이 띄어쓰기가 틀렸겠죠. 교수들도 책없이는 완벽하지 못하다는 띄어쓰기 인데 말이죠. 그리고 많은 독자 분들은 뭐가 틀렸는지도 저처럼 잘 모를테고 말이지요.) 읽는대로 밖에 못쓸겁니다. 잉는대로 바께 모쓸껍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솔직히 글을 쓰자면 이미 한글이 아니라 언어와 연관성을 지울 수가 없는데. 과연 ㄱㄴㄷㅇ만의 한글이라면 솔직히 알파벳이 더 쉬울수도 있다고 보고.. 읽기 까지 포함하면 스페인어의 알파벳을 한글은 전혀 못당합니다. 만약 띄어쓰기 포함한 쓰기라면 영어의 알파벳역시 한국어보다 쉽지요. 그냥 예전부터 한자보다 쉽다가 절대적으로 쉽다로 변형 된거 아닐까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자국 문자로든 외국의 문자로든 쉽다고 해봤자. 크게 쉬운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쉬운 문자라는건 현재는 잘못 배우고 있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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