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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찬호 전화 한통에 한화이글스 명포수 이반 로드리게스
게시물ID : baseball_208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ncerity
추천 : 10
조회수 : 181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2/05/08 23:46:44
[스포츠돔아=공진호기자] 1991-2011 21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명포수 이반 로드리게스(41)의 한화 이글스 영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한화이글스는 현재 무적상태인 로드리게스와 연봉 협상의 마무리 과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사실은 한화의 이반 로드리게스의 영입에 한화이글스 투수 박찬호(39)의 전화가 큰 공을 세웠다는 것이다..

용병 브라이언 배스(30)가 크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한화는 발빠르게 대체용병을 물색했고, 이반 로드리게스가 한화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었다.
한화이글스의 김장백 대리가 로드리게스와 접촉했지만 이미 로드리게스는 24일(한국시간) 은퇴식을 가진 후 그간의 야구인생을 어느정도 정리한 상태.
그는 한화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김장백 대리는 동양인 메이저리그 최다승(124승)을 기록한 한화이글스의 베테랑 투수 박찬호(39)에게 SOS 신호를 쳤다.
박찬호는 2002년 텍사스에서 이반 로드리게스와 한솥밥을 먹었고 서로에 대해 막역한 사이이기 때문에 로드리게스의 영입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였다.

김장백 대리의 SOS 신호를 받은 박찬호는 로드리게스에게 전화통화를 했고 2시간에 가까운 설득끝에 로드리게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다.
김장백 대리는 현재 한화와 로드리게스와의 협상은 거의 마무리가 된 상태이며 로드리게스는 새로운 도전에 대해 매우 흥미로워 한다고 전했다.

4월 24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알링턴의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은퇴식을 가진 이반 로드리게스는 MLB에서 21시즌을 보냈으며
통산 2543경기 2844안타 311홈런 127도루 1332타점 타율0.296 도루저지율42% 라는 대단한 성적을 기록했다.
올스타 선정 14회, 포수 골든글러브 12회, 포수 실버슬러거 7회, 아메리칸리그 MVP 1회 등을 수상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포수이자 강타자이다.

2011년 로드리게스의 메이저리그 성적은 44경기 2홈런 19타점 타율0.218로 데뷔이래 최악의 성적을 냈지만 한화이글스 구단은 로드리게스가 공수 양면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는 분위기이다.

구단 측은 계약완료 전까지 다른 영입 후보들과 협상을 이어간다는 입장이지만 위와같이 사실상 로드리게스의 영입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 관계자는 "로드리게스의 영입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매우 크다"라며 “개인 연봉 협상이 마무리되면 한국으로 들어와 팀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에서 2경기 1.2이닝 9실점 방어율 48.60으로 기대에 크게 못미쳤던 투수용병 브라이언 배스(30)은 오는 자정에 웨이버 공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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