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만화의 왕도이자 걸작
완벽할정도의 떡밥회수와 너무나도 깨끗한 결말
보통 스토리가 길어질수록 초기의 설정이 변경되거나
초반과 후반 다른 설정으로 인해 일명 구멍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강철은 그런게 없음
또한 등장캐릭터가 많아질수록 병풍( [ ] ) 역할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등
비중 분배 실패 사례가 나타나는데
역시 강철은 그런게 없음
초반 엑스트라에 그치리라 생각했던 요키도 중 후반부에는 활약함
버릴 캐릭터가 하나도 없음(터커 빼고)
연금술사의 존재의의를 끝없이 고민하는 연금술사들
악역이지만 결코 절대악이 아닌 호문쿨루스
결국 등가교환이라는 주제의식을 풀어나가는 스토리텔링
비교적 어두운세계관이지만 적절한 개그씬으로 완급조절
게다가 코믹스 기준 27권이 짧지도 길지도 않은 권수지만
아쉬움하나 없는 매우 깔끔한 결말에
초반부터 뿌렸던 떡밥은 모두 회수함
더불어 작가 소여사님도 대단한 점이
강철 연재기간동안 임신&출산을 하셨는데
그동안 휴재 그런거 없었음
여성캐릭터를 마냥 여리여리하게 그리지않고
지나가는 주부님처럼 그려서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