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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286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렁렁★
추천 : 1
조회수 : 52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5/08 02:41:51
입사까지 한 달정도 공백이 있는 백수?입니다.
먼저 이딴 질문을 올리게 된 배경에 대해 얘기하자면......
취직한 곳이 나름 대기업이라..
주변에서 많이 축하해주시고, 가족이 아닌데도 누구보다 크게 기뻐해주신 분들도 많아요ㅋ
큰아버지도 "닌 이제 더이상 노는게 아니라 쉬는거다ㅋ" 라고 하셨음ㅋ
반면, 부모님은 제가 취직했다 해도 별 관심 없으시고..
지나가듯 축하한다. 한 마디 들은게 전부네용ㅋ
그래도 그러려니.. 섭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러던 중 오늘 엄마한테 놈팽이 소릴 들었습니다ㅜ;읭?
이유는..
여행 가고 싶은데 돈은 없고..
그래서 가까운 데나 놀러다니자는 생각에
지난 주말에 당일치기 여행갔다 왔습니다.ㅋ
그런데 우연찮게 다음 주말에도 약속이 잡혀서..또 놀러간다 했더니..
듣자 마자 놈팽이냐고 핀잔 주시네요..
비록.. 지금까지 취업 못한 제 잘못도 있지만...
(굳이 따지자면..졸업하고 2개월간 백수였듬ㅋㅋ)
흑흑 ㅠㅠ
지난 하반기부터 시작해서 남모르게 스트레스 얼마나 많이 받았는데!
좀 놀면 안되나?ㅠㅠ
젤 가까운 가족이 그걸 몰라주니 슬픔ㅠㅠ
뭐라도 배워볼까 싶은데, 그것도 다 돈이잖아요..
누구는 부모님께 빌려쓰고 입사하면 갚아라 하던데.. 등골 브레이커되기 싫어요ㅋ
그럴 상황도 아니구요ㅎㅎ
맨날 돈타령 하는 엄마앞에서 그런 말을 어찌 꺼내겠어요ㅋ
이젠 취업하고 나니, 엄마가
"집이 너무 좁다..이사 가고 싶네. 요즘은 몇 평은 되야 되는데.. 화장실은 두 개는 되야하고
..그런 집이 요즘은 얼마 한다더라. OO아?" 하심-_-
반면 아빠는.. 나 어려서부터 늘 하신 말씀이 있음.
"공부는 원하는만큼 시켜줄테니, 결혼은 니돈으로 해라" 였음ㅋ
그래서 아빠는 "니가 번 돈 나한테 주지말고 니가 쓰고, 모아라" 하심ㅋㅋ
아..글 쓰다보니 억울한거 여럿 생각나지만..
개인적인 이야기니깐 패스! ㅋ
암튼,
인생의 마지막 방학을 알바나.. 의미 없게 보내긴 쫌 아쉽고..
뭔가.. 돈 안들이고 알차게 할 수 있는거 없을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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