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아내와 결혼하여 이제 일본온지 1달 가량 되었습니다. 비자는 아직 체류자격 신청한지 1달 밖에 안 되어서 관광비자로 와 있습니다 약 1달만 더 있으면 체류자격 나오고 잠깐 한국 들어 갔다가 영사관에다 비자 신청 끝나고 나면 다시 일본으로 와야 하는데...
출장 등 으로 일본 왔을 때 에는 잘 몰랐는데 막상 와서 1달가량 있으니 일본에서 잘 해 나갈 수 있을까 걱정이 듭니다 아직 비자가 나오지 않아서 알바도 뛰기 힘든 상황이라 매일 집에만 박혀 있는데 조금이라도 바빠지고 싶어서 방 청소며 빨래며...심지어 나이먹곤 잘 하지도 않는 게임도 억지로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모든게 끝나고 더이상 할 것이 없어서 멍때리고 있으면 약간 시체가 된 듯한 느낌이 드네요...
일본 거주 경험이 많으신 분들 저같은 감정 느끼신 적 있나요? 이럴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겨내셨던 방법이 있으면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아내는 유즈 라이브 보러 갔고 저는 지금 후쿠오카 미나토쵸 바닷가 앞에서 멍때리는 중 입니다 바로 앞 바다를 앞으로만 직진하면 부산이 나오는 듯 하네요... 뭔가 가슴 한 가운데가 더욱 허전 해 지는 느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