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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의 근대화의 진실,
게시물ID : history_43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르머니
추천 : 12
조회수 : 2250회
댓글수 : 49개
등록시간 : 2012/05/06 11:19:40
사실 아래 글은, 이미 예전에 쓴 글이었는데,
별 관심없이 묻혀졌던 글입니다.
역사학도가 아니지만 역사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큰 편이고,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더 관심이 가고, 알고 싶습니다.
고종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뉘는 것 같지만,
전 그가 성군도 아니었고, 최악도 아니었고,
다만 평범한 조선의 마지막 임금이었다는 느낌이 드는데....


여기 역사게시판에는 역사 고수님들이 많은 것 같아요.
뭔가 좀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아래, 한국의 역사인식이 가장 자기중심적이라는 글 보고 문득 생각나서 글 올립니다..
.........

예전에, 대한제국 시절 서울은 같은 시대의 동경보다 훨씬 근대화되어 있었다는 글을 어딘가 올렸다가
완전 융단폭격을 당한 적이 있었는데...

.........

전기, 근대적 체신제도, 상하수도,  열차 등 교통체계 등이 일제시대 이후로 들어온 것으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정도가 아니라 대다수인 듯..

근대는 일본제국주의의 선물 아닌 선물이었다는 식의 발상...

............

대한제국 탄생 전후로 이미 서울은 고종의 주도하에 근대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었고, 근대국가의 근간인 교통, 우편 체신, 발전시설, 도로구획, 주거시설 정비 등 급격하게 변하고 있었다는 것을 사람들이 의외로 인정하지 못하더군요..

이와 관련해서 독일에서, 독일인 학자가 쓴 책이 있었고, 유학시절 읽었는데, 지금은 기억나지 않네요..책의 제목도, 저자도..

어쨌든 대한제국 당시의 서울의 모습과 근대화의 정도, 그리고 객관적인 시선에서 동경과의 비교관찰을 통해, 인구수와 관료제도, 교통체계와 경제의 규모에 대한 통계까지 제시하며 쓴 논문 비스무리한 책이었는데,

요지는, 대한제국의 서울은 이미 일본의 동경보다 훨씬 근대화되어 있었다는 글이었고,
비록 농업에 의존한 상업이긴 했지만, 상업의 경제규모가 이미 일본을 추월하고 있었다는 이야기.

한국역사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독일인 학자로서, 한국인들이 스스로의 근대화 노력과 성과를 잊어버리고
일제시대 이후에 비로소 근대화되었다고 착각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


이런 내용이 있었던 듯 하네요..

전공이 역사가 아니다 보니, 흥미롭게 읽으며, 아.... 하며 감탄했을 뿐, 세월 지나며 그냥 잊어버렸는데..
문득, 아래 글,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에서 발표했다는 내용을 보며 
그 시절 기억이 떠올라 글 써 봅니다.

어쨌든 이 문제와 관련하여 잘 아시는 분은 뭔가 좀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 후로 조선후기의 역사에 관심이 생겨서 사진전 같은 걸 하면 자주 찾아다니곤 했는데,
역시나, 의외로 조선후기, 대한제국 시절의 영상기록들이 뭔가 상상을 초월하는 부분들이 있더군요..
평범한 아낙들이 테이블에 앉아 아기를 들쳐 업고 커피를 마시는 모습, 장옷을 쓴 여인이 전차 안에서
담뱃대를 길게 물고 창밖을 바라보는 모습 등등...  깨끗하게 정비된 광화문 앞에서 자동차와 가마가 서로 길가다 마주쳐 엉켜 있는 모습...등...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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