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미국이 독립하지 못하고 캐나다나 호주처럼 자치권을 광범위하게 누리는 정도의 식민지였다면 역사는 물론 많이 달라졌겠죠.
만약 그랬다면 지금의 미국 영토는 프랑스 식민지가 상당히 반분하고 있을지도 모르구요. 멕시코 영토도 엄청 깎이는 일은 안 벌어졌겠죠. 인디언들도 조금은 더 오랫동안 독립은 유지하거나 연맹체 단계에서 벗어나 국가를 형성하게 되어 나름 토착국가가 형성된 것이 지금에까지 이르렀을 수도 있구요.
헌데
미국에 식민한 백인들의 이해와 식민본국인 영국의 이해가 충돌하는 상황인데...
분리독립 안되기가 어렵죠.
다만 그게 얼마나 빨리, 그리고 철저하게 되느냐가 관건이 아닐까 싶어요.
미국에 식민한 백인들의 오리진 자체가 사실 영국 본국에 반해서 떠난 이민자들이 아니겠어요?
그리고 그 수가 실로 적지 않죠.
다수의 토착인 사이에 끼어 있는 한줌 밖에 안되는 인구와 점밖에 안되는 근거지를 보유하는 다른 식민지와는 격조가 다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