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차범근 SBS 해설위원이 축구장을 건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월드컵 해설을 맡고 있는 차 위원은 1일 미투데이의 '차범근 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를 통해 경기도 연천에 6만 평 규모의 축구장을 건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 위원은 "축구장을 짓는 것이 꿈이냐?"라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이 끝나고 연천에 6만 평이나 되는 땅을 마련했다. 너무 좋고 생각만 해도 흐뭇하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차 위원은 "건립된 축구장은 선수 및 동호인의 축구 연습 공간일 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용도를 밝혔다. 또 "월드컵을 할 때 함께 모여서 축구도 하고 응원도 하면서 맛있는 것을 해먹자. 개인 해설도 해주겠다"며 네티즌들에게 가상의 초대장을 전달하기도.
하지만 비용 문제 때문에 축구장 완공 시점이 멀어지고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차 위원은 "(축구장)은 수십억씩을 들여 다 만들어도 운영비가 안 나온다"며 사비를 털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라 공사 진행에 어려움도 털어놨다.
추신/
해설료 10억 받았다고 욕한 악플러놈들은 이기사보고 무슨 생각이 들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