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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850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로로롱
추천 : 29
조회수 : 7149회
댓글수 : 2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6/30 14:02:01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6/29 14:59:27
'흑과 다의 환상'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밑의 문제는 이 책을 읽던 도중에 나온 것인데, 이 문제가 나온 시점에서 책을 덮었습니다.
더 읽으면 해답이 나올테니...
여러모로 생각을 해보고 있는데 역시 어렵군요.
쉬운 수수께끼가 아닌만큼 여럿이서 생각해보면 더 재밌을꺼 같아 글을 올립니다.
이미 책을 다 읽으셨던 분들은 무궁한 상상력을 위해 정답을 말하지 말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느 마을 외각에 집이 두 채 있었습니다. 두 집에는 각각 형과 동생이 살고 있었습니다. 동생은 낮에는
형네 집에 가서 함께 점심을 먹고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어느 날, 저물녘에 관리가
찾아와서 형네 집으로 안내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동생은 그럴 수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다음 날도
동생은 형네 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날 저녘, 또 다시 관리가 찾아와서 형네 집으로
안내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동생을 그럴 수 없다고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 다음 날,
이번에는 아침 일찍 관리가 왔습니다. 그러자 동생은 관리를 형네 집으로 안내했습니다.
자, 문제입니다. 어쨰서 동생은 처음 두 번은 관리의 부탁을 거절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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