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기위해 먹는지 먹기위해 사는지 모르는 1인입니다
먹는걸 워낙 좋아해서 맛집 찾아다니고 맛난 요리 해먹는걸 좋아하는데요
그 동안 가 본 식당들 중에 좋았던 식당들 리스트를 한 번 만들어 볼 겸 글을 써봐요
모든 평가는 제 주관적입니다.
미슐랭에서 평가하는 것 처럼 저도 별로 평가를 했구요.
별 1개 : 수준급의 음식을 제공하며, 특별히 훌륭한 집
별 2개 : 그 요리를 맛보기 위해 가던 길을 우회해 찾아갈 만한 집
별 3개 : 최고의 요리가 제공되는 집으로 그 요리를 맛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도 좋을 집
이라고 하네요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니 참고만 해 주세요
1편으로는 제가 7년동안 살았던 광주 광산구 송정동 근처 입니다.
광주송정역 이용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1. 나주곰탕
상호 : 나주곰탕
위치 : 광주송정역 건너편
가격 : 곰탕 7000원
평가 : 별1개
나주에 하얀집과 같은 유명한 곰탕집이 있지만 내일러들이나 광주송정역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아침으로 먹기에 아주 좋은 곰탕집입니다.
맑은 국물에 소고기도 꽤나 들어있구요. 기본적으로 간은 적당해요.
양은 보통이고 육수는 무료로 추가 가능하니 국물 많이 드실분들은 추가해서 드세요.
나주 하얀집을 가보진 못했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곰탕집입니다.
지금은 다른곳에 살지만 광주 갈때면 항상 먹고 오곤 하죠
참고로 일요일은 쉽니다.
2. 애호박돼지찌개
상호 : 명화식육식당
위치 : 광주 광산구 명화동 225-4
가격 : 애호박국밥 8000원
평가 : 별2개반 ~ 3개
광주를 떠나 다른곳에 사는 제가 가장 그리운 음식이 바로 이 애호박돼지찌개입니다.
고추장찌개와는 살짝 다른 맛이 있어요. 근데 애호박돼지찌개를 광주지역 말고는 파는곳이 없더군요.
광주 내에서도 이 곳의 맛은 독보적입니다.
위치가 굉장히 시골에 있어요. 광주송정역에서 차로 15분정도 가야 합니다. 주차장은 넉넉함
그럼에도 식사시간엔 번호표를 받아 입장해야하구요.
국밥이라 회전은 빠른 편입니다. 어차피 이곳까지 왔으면 다른데 갈 수가 없어요 너무 멀리왔어 ㅋㅋ
주인분들은 대를 이어서 운영하는 중이라고 알고 있구요.
사진에서 보시듯 고기가 두툼하고 아주 질이 좋아요.
워낙 질 좋은 돼지고기를 다루는 식육식당이다보니 여기에서 돼지고기만 사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엄청 바쁜 시간이 아니면 삼겹살도 먹을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고기의 질이 워낙 좋기에 맛이 없을수가 없죠.
찌개도 그렇게 맵지 않고 살짝 텁텁함과 단맛이 나면서 정말 맛있어요.
양도 많아요 대부분 남깁니다.
다른곳에서는 이 맛을 보기 힘들기에 별을 높게 줬습니다.
여기도 일요일은 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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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메기탕
상호 : 메기 오모가리탕
위치 : 광주 광산구 도산동 송정서초에서 평동공단가는 방면 (광주송정역 차로5분)
가격 : 오모가리탕 8000원
평가 : 별1개
원래 엄청 외진곳에 간판도 없이 운영되던 곳이었습니다.
오모가리 먹으러 가자 라고 불러서 전 이게 메기 오모가리탕인줄도 몰랐어요
간판도 없고 주차장도 협소함 찾아오기도 힘듬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에는 역시 번호표를 받아야 하는 곳이었지요.
다만 최근에 확장이전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찾아가기 편해진거 같습니다.
맛은 추어탕과 비슷해요. 추어탕보단 덜 걸쭉한 느낌이구요.
잘라놓은 고추를 많이 주는데 양껏 넣어 먹으면 매콤하고 맛있게 밥 말아 먹을 수 있습니다.
양은 보통 남자에게 적당한 편입니다.
오모가리탕이 나오기 전에 기본반찬으로 미꾸라지튀김을 주는데 이게 꿀맛입니다.
추가는 요금을 만원인가 받더라구요
4. 삼겹살
상호 : 고기랑 야채랑
위치 : 광주 광산구 남동길30번길 43 (도산동 먹자골목 내/ 광주송정역 차로 10분 내)
가격 : 검색해도 안나오네요ㅠ 삼겹살 13000원 정도 할거 같아요
평가 : 별1개
흔한 동네 고기집 처럼 생겼는데 주인장 아저씨가 본인 고기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요.
고기가 두껍진 않지만 먹을 때 단맛이 날 정도로 맛있습니다.
제가 맛있게 먹은 삼겹살 탑3 안에 들어가는 맛있는 곳입니다.
남자 둘이가서 3인분에 비냉1개 시켜서 먹으면 참 배부르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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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양꼬치
상호 : 장백산
위치 :
광주 광산구 광산로20번길 13 (송정5일시장 내/ 광주송정역 걸어서 10분내외)
가격 : 양꼬치 만원(10개) 탕수육 13000원
평가 : 별1개
제가 양꼬치를 처음 먹어본 곳이기도 한데요
양꼬치에 고기도 큼직하게 꿰여 있구요. 저 가루소스가 많이 뭍어있으면 너무 향이 많이나서 싫던데 여긴 적당히 뭍어있어요
중국인? 조선족? 이 직접 운영하는 가게구요.
이집은 특히 탕수육이 끝내줍니다.
이름은 탕수육이라고 되어있는데 꿔바로우 스타일이에요 찹쌀탕수육이고 큰덩이로 나오는!!
홍콩반점 찹쌀탕수육보다 더 맛있어요. 여기 탕수육보다 맛난곳을 못찾았네요 ㅠ
두명이서 양꼬치 1개, 탕수육1개 시켜서 맥주랑 마시면 양도 적당하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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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육회비빔밥 & 뼛국
상호 : 새송정떡갈비외 여러곳
위치 : 광주 광산구 송정2동 826-7 (광주송정역 걸어서 5~10분)
가격 : 생고기비빔밥이 7천원인가? 할거에요..ㅠㅠ
평가 : 별2개
송정리 떡갈비골목이 유명하죠.
주말이면 그 많은 떡갈비 골목에 사람이 가득 찹니다.
근데 떡갈비는 사실 그냥 그래요. 만천원이나 주고 먹기엔 너무 비싸요..
떡갈비 골목이 유명해진건 밑에 사진에 있는 햐안국물이 맛있어서지요!! 고기도 들어있고 무한리필!!(요샌 돈 받는곳도 있다고 들었네요)
송정리 떡갈비 골목은 어느집을가나 사실 맛이 비슷비슷해서 저도 갈때마다 이곳저곳 가봤어요.
가면 메뉴구성을 2인기준 떡갈비1개 비빔밥2개 이렇게 시킵니다. (떡갈비는 외지인 친구가 왔을 경우 맛보라고 시킴)
떡갈비는 흔한 맛이기에 외지인 친구가 없으면 안시키구요.
다만 생고기비빕밥과 익힌소고기비빔밥이 있는데 생고기비빔밥은 안되는 날도 있어요 (생고기 수급사정에 따라..)
육회비빔밥은 정말 맛있어요. 기본에 충실한?
그리고 저 하얀 국물이 참 맛있습니다.
제가 데려왔던 사람들 모두 떡갈비보다 저 국물을 극찬하고 떠났지요..
뼈에붙어있는 고기도 어느정도 있고, 고기가 좀 뻑뻑하긴 하지만 국물 자체가 시원하고 맛있어요.
소고기뭇국과 다른맛인데 조금 짭잘한 평양냉면 육수맛이랄까..
여행왔으면 한번 와볼만한 곳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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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돼지곱창
상호 : 서울곱창
위치 :
광주 광산구 송정로15번길 71 (광주송정역 걸어서 5~10분)
가격 : 곱창구이 15000원
평가 : 별2개
송정5일시장 메인거리 쪽에 있는 곱창집입니다.
간장 베이스로 된 짭쪼름한 양념에 연탄불에 구워져 나오는 돼지곱창입니다.
기본적으로 순댓국 국물을 주니가 소주한잔하기 참 좋은 곳이죠.
곱창을 쌈채소에 싸서 특제 빨간 소스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어디서도 맛보기 힘든 독특한 맛이기에 별2개를 줬어요.
2인에 1접시가 적당하구요. 밥을 안먹었으면 양이 적을수도 있어요
근데 곱창을 더 시키면 질릴수도 있어요. 적당량 드시고 2차 가시거나
국밥 시켜드세요 국밥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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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콩국수
상호 : 녹차 콩물국수
위치 : 광주 광산구 송정동 고내상경로당 근처, 마트 옆건물 (광주송정역 걸어서 15분, 차로 5분) 주차 어려움..
가격 : 콩국수 보통 5000원 대 6000원
평가 : 별1개
원래 광주송정역 근처 기차길 옆에 허름하게 있던 곳입니다.
광주 송정역 근처 재개발로 인해 지금의 위치로 옮겼어요.
여름철에만 장사하구요 카드가 안돼요.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가 운영하시는 곳이구요.
광주 스타일 콩국수집이기에 설탕은 기본적으로 넣어져 있고 안드시면 미리 말씀드리면 됩니다.
진한 콩물위에 살얼음이 가득 올려져 나오구요.
녹차콩물국수라는데 초록색은 안보이는군요..
예전부터 유명한 곳이라 지금 엄청 외진데 있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광주를 한번에 다 소개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ㅠ
출근해야해서 다음번에 나머지를 소개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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