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기부하면서 알게된 사실이, 기부 '사업'이 있고 기부 '봉사'가 있습니다.(즉홍적으로 대충 만든 명칭입니다) 기부 사업은 보통 30%정도가 아동에게 가고 70%가 사업의 광고, 월급 등에 사용됩니다. 기부 '자선'은 돈송금 하는데 필요한 돈 ㅤㅃㅒㅤ고 전부 아동에게 갑니다.제가 사용하는 곳은 8~90%가 아동에게 직접적으로 전해진다고 합니다. 뭐 자세한 내용도 보여주던데 믿고 쓰기 시작한 뒤로는 안봐서 정확한 숫자는 모르겠습니다.
전자의경우 그들이 돕는 수십명의 아동들이 이미 있습니다. 그중 한명을 골라서 고객 한명에게 지정해 줍니다. 고객님이 생기면 바로바로 아이도 생기는 듯한 이유가 그것이죠. 고객이 준다면, 전체적인 자선단위가 내려가지 딱히 아 얘는 돈을 못벌어오니깐 못먹어 이런건 없습니다. 무슨 깡패도 아니고... 그들도 자선을 하니까요. 편지를 쓸때도 단체로 쓰고, 선물을 받을ㅤㄸㅒㅤ도 단체로 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자라면 어차피 기부하는 한명이 빠진다고 해도 그 아이는 새로 오는 고객한테 바로 채워집니다. 한명을 하루 먹이는데 약 200원이 들어갑니다. 월 3만원이면 5명을 한달 먹입니다. 선물이라는것도 솔직하게 대량으로 사서 보내주기때문에 그다지 비싸지 않지요.(위에서 말슴하신 선물비는 제외)
전 후자를 사용합니다. 후자의경우 1:1로 묶어주는경우가 대부분이라 아이라기보단 아이의 가족한테 간다는게 맞습니다. 보통 아이 혼자서 남게되는 경우는 정말 드문 경우입니다. 월 3만원이면 사실상 송금료를 뺀다고 해도 그 아이의 가족까지 전부 (4~5명) 끼니걱정 안해도 될 정도입니다. 그래서 보통 3만원씩 내는게 아니라 만원~이만원씩 내는경우도 적지 않지요. 적은 돈도 그들에게는 크니까요.
찾아보시면 비영리 자선단체도 많습니다. 기부를 하시려면 어디에 어떻게 기부하는지 알고 하는게 기본 아닐까 싶습니다.